\'푸코의 진자\'는 재밌게 봤고 대체로 이해를 했지만 내용이 어려워요. 중간에 이해가 안 된 부분도 있고...-_-; 형들 이해하셨어요? 뭐, 전 중3이니까요. 나름대로 길게 써보려고 검색을 해봤는데 (쓰다보니 횡설수설으로 변해서 포기했어요.) \'교황청으로부터 신성모독의 내용으로 가득 찬 쓰레기라는 혹평을 받은 현대의 고전\' (By Encyber) 라는군요. 전 가톨릭교도입니다만-_-; 그런건 못 느꼈는데요? 뻘쭘해라... 그렇게 이해 수준이 낮은가... (아니면 신앙심이 부족한가?) 뭐, 전 중3이니까 그럴수도 있겠지하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바우돌리노\'는 재미없었어요. 바우돌리노가 쉽다고 하는데, 오히려 \'푸코의 진자\'보다도 내용이 이해가 안되던데요? 내가 너무 찌질해서 그런가? 생각도 해봤는데, 다시 읽어봐도 이해가 안돼요. 내가 찌질하긴 하지만. \'장미의 이름\'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푸코의 진자\'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런데 세 개 모두 각주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바우돌리노\'만 빼곤 다 재밌었어요. 이제 \'전날의 섬\'하고 \'미네르바의 성냥갑\'을 읽고 싶네요. 그 두 권 모두 방학 끝나면 학교에 들어올거에요. (아하하, 학교 도서관은 봉사시간을 탐내서 했었지만 이제는 제가 읽고 싶은 책이 들어오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방학 중에도 고등학교 선행 학습과 마비노기 & 카트라이더의 압박을 이겨내고 책을 읽을거에요. 10권인가? 부터 점점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지만 로마인 이야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고.. \'비잔티움의 첩자\'도 읽어야겠고 SF소설을 좋아해서 \'뉴로맨서\'도 읽고,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 (평판도 좋고, 아는 모양-_-;의 말로는 가톨릭적인 SF라던데요?) , \'화씨 451\', \'높은 성의 사나이\'같은 품절되어 구입하지 못했던 (T_T 조금만 더 찍어줘 - 시험을 잘 봐서 돈도 있는데.) 그리폰 북스 시리즈도 (학교 도서관 말고) 중앙 도서관에서 읽어야 겠고.. 아하하, ; 써놓고 나니까 일기같네요. 에헤; 읽으신 분들도 없겠지만, 중3의 멍청한 넋두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