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만은 파릇파릇하게 자라나고 있는 고딩입니다. (얼굴은 직딩 ... 휴) 다름이 아니라, 도겔형님들께 질문이 몇가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몇 일 전에 책장에 꽂혀있는 열하일기를 보려 했으나, 이름모를 지명들과 이해할 수 없는 시츄에이션들이 주르륵 나와있기에 결국 gg 쳤습니다. 사실 이런 고전들을 많이 읽고 싶은데 적당히 원전의 느낌도 살리면서 해설까지 곁들인 책은 없을까요?-_-; 또는 그런 출판사가 있는지 ... 중학교 때는 수업 시간에 책 보는게 일상 ... -_-; 이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오면서 책과 너무 멀어진 것 같습니다. 책 보면서 고민 했었던 적이 고등학교 입학 선물로 받은 입학숙제 -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을 때 한번 딱 있었습니다.   (그 때 무지무지 어려워서 겨우 한번 다 읽고 숙제를 해갔는데 반에서 저밖에 안읽었더라구요. 사실 선생님도 그냥 넘어가셔서 어영부영 ... ) 지금 보면 다행스럽게도 조금 쉬운 것 같습니다만, 언제나 어려운 글을 접해야 내공이 쌓인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스레 도겔형님들께 내공수련용 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장르는 사회과학(경제)이나 인문계열 쪽으로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곧 초복인데 몸보신 잘하셔서 백년만에 집 잘못 찾은 무더위를 가볍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