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4년 8월인지 9월인지 그때쯤이었음. 강원도 춘천에서 K-POP 콘서트라는 행사가 있었는데 방탄님들 외에도 다른가수분들도 오시던 행사였는데

본인은 그때 강원도 춘천시에서 의경으로 군복무중이었고 이런 행사가 있을 때 의경들은 혼잡경비라는 근무를 서는데 시민들이 운집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이 막히기 때문에 교통원활을 위해 근무를 나감. 

그때 오신 팬분들이 계실진 모르겠는데 아마 행사장안에 오셨던분들은 관중석 양옆에 의경들이 일렬로 서있는거 보셨을거임. 

여기까진 잡설이고

행사 오신 가수분들은 경기장 안에 대기실이 있었고 화장실도 건물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여기 배치된 의경대원도 같은 건물을 사용함

행사 진행 도중에 쉬마려워서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손씻고 있는데 멋진 무대의상 입으신 남자분이 들어오시더라. 

그때 나는 군인이었기에 남자그룹은 관심이 없었고 당연히 이름도 모르고 오늘 행사 온 보이그룹인가보다 하고 신기해서 쳐다봤는데 날 보고 먼저 인사해주시더라.

그래서 나도 놀라고 신기해서 '안녕하세요 혹시 방탄...?' 했더니 웃으면서 감사하다 하시더라고

사실 그땐 걸그룹 보기에도 바빠서 방탄님들 멤버도 잘 모를때였는데 예의상 '팬이에요 노래 좋아요' 이런 얘기 해드렸더니 계속 감사하다고 인사하시는데

되게 보기 좋고 그러더라

그래서 그날 근무 끝나고 들어가서 컴퓨터로 검색해서 어떤 멤버분인지도 알게 되었다

랩몬스터님 예의바르고 신경안써도 되는 의경대원들한테도 인사하고 다른 관계자나 행사 진행요원분들한테도 다 인사하고 다니시더라고.

이분이 리더신걸로 아는데(맞나..?) 방탄님들 참 좋더라

꽤 옛날얘기라 이제와서 얘기하는것도 좀 어색한가 싶기도 한데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보았음.

방탄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