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학원에 장마가 그치지 않는거 보고싶다.

피해자 1 - 센조

보록화시가 주무기인데 한달째 멈추지 않는 장마로 전투력 죄다 상실. 거기에 높은 습기로 추진력을 얻은 엄금파워가 상승해서 이사쿠 불운 타이틀이 센조로 옮겨갈 정도. 밤마다 이성을 잃고 괴성을 지르면서 동실 몬지로를 죽기전까지 팸. 그 소리가 기숙사 전체에 울려서 덴시치랑 토나이는 우리선배가 이럴리없어 하면서 서로 끌어안고 엉엉 우는중

피해자 2 - 라이조, 하치자에몽

습기를 먹은 머리카락이 수세미처럼 거대하게 부품/개털인 머리가 개한테 미안해질정도로 난리남
사실 이쪽 진짜 피해자는 타카마루 걔네 지나갈때마다 거품물면서 실신. 얘네 때문에 일코가 점점 힘들어짐 밤마다 손톱 까득거리면서 차라리 대머리로 만들어버릴까 하고 뇌까리는중

피해자 3 - 화약 위원회
습기 때문에 화약 상태가 말도안되게 나빠짐. 몬지로가 책임을 물어서 예산 삭감하려하자 쿠쿠치가 눈뒤집어져서 책상엎으려는걸 고넨세가 떼로 몰려와서 말림. 와중에 몬지로만 쿠쿠치가 빡친 이유를 모름

피해자 4 - 체육 위원회
비오는날에도 멈추지 않는 이케돈 마라톤으로 전원 한달째 폭사

피해자 5 - 보건 위원회
비가와서 장에 나갈 길이 없어서 예산도 딸리는데 만성감기및 부상으로 죽어가는 체육위원회와 비때문에 늘어난 부상자때문에 학생들 사비까지 써서 충당해야 할 정도. 이사쿠는 심각하게 동실 교체 고려중

피해자 6 - 이치넨 로구미
샤도선생님이 빛을 못봐서 컨디션이 짱짱해진 덕분에 얼굴에 빗금도 사라지고 활력을 되찾음. 일반인이 됨. 대신 캐릭터성 상실로 사람들이 못알아봄

피해자 7 - 타카마루
화약위 소속/고넨세 수세미들 때문에 하루하루 죽어가는중. 일코해제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옴. 모두다 대머리로 만들어버릴까하고 중얼거리는 얼굴을 미키에몬이 보고 실신직전까지 감

피해자 8 - 아야베
비 때문에 기껏 파놓은 함정이 물구덩이가 됨.


결국 엄금으로 그날 아야베가 파놓은 물구덩이에서 익사 직전까지 간 센조가 빡돌아서 케마 머리채 잡고 자기 방에 우겨놓고 본인은 이사쿠랑 방을 쓴 뒤로 해결됨.

견원 파워섹스로 장마는 멎었는데

센조랑 이사쿠도 눈맞고 배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