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자동차의 4월 내수 시장 판매량이 그랜저와 쏘나타 등 신차 인기로 소폭 늘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줄었다.  

현대차는 4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보다 1.5% 늘어난 6만36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549대 판매(하이브리드 1046대 포함)되며 5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379대 포함) 9127대, 아반떼 826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총 3만1981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307대, EQ900가 933대 등 총 4240대가 판매됐으며 RV는 싼타페 3888대, 투싼 3401대, 맥스크루즈 639대 등 총 79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132대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308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5월부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올 하반기 KONA(코나)와 G70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국내 판매 호조 흐름를 이어 가겠다겠다는 계획이다.

반편 해외 판매는 큰폭으로 감소했다. 현대차는 4월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8796대, 해외공장 판매 20만50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총 30만386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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