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이를 그런식으로 대한건 까댄놈이 심한것도 있는데 난 동네북의 현학적말투랑 스스로 자격지심을 가지는것처럼 느껴지는 말을 써대는게 짜증난다는거야.  ☞ 너의 주관적 느낌은 과연 실제와 일치 하는가? '현학적'과 '철학적'의 차이를 자네는 정확하게 구분하고 있는가?


너가 가정사에 치였지만 그래도 나는 이렇게나 똑똑해! 이런말밖에 쓰지못하니까! 라고 반증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든다고.  ☞ 너의 주관적 느낌은 과연 실제와 일치하는가?

사회학 수업을 들을때 교수님이 하던말 어려운 말 철학적인 말로 자신을 포장한들 절대로 자신이 설정한 모습으로 남이 봐주질 않습니다 ☞ 그 교수님은 무식한 것 같다. 어려운 말, 현학적인 말, 철학적인 말 모두 다른 개념인데 하나같이 '현학적인 말'의 개념으로 혼용하고 계시는구나? 내가 지향하는 것은 '현학적인 말'이 아니라, 철학적인 말이란다.

너도 인정하진 않겠지만 남이 너를 이렇게 봐줬으면 하는 이미지가 있는거 알겠는데 ☞ 참으로 확인된 전제인가?

너 아는 지인 몇명이랑 글싸지르고 서로자위질 하는거보면 꼴사납긴해. ☞ 그들과 내가 과연 자위질 하는 것인가, 아니면 실제로 마땅히 해야할 말을 해야하는 시기에 해야하는 정도로 하는 것인가? 너는 이미 자위질이라고 전제를 하고 있는데, 뒷받침할 근거는 어딨는가?
 
정보와 언어구사력에서 어려운말을 써내려감으로써 상대적 우월감에 점점 젖어가는 너의 모습들이 안타깝기도하다 니가 아니라면 어쩔수없다 ☞ 말을 명료하게 해라. 너는 나쁜놈이지만, 네가 나쁜놈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다? 이게 무슨말이야.


근데 난 너글을 꽤나 많이 읽고 오는길이니깐 누군가보면 촌나 시비건다 어그로끈다 하겠지만 난 너를 머리가 좋다고생각하고있고 더군다나 내가 너보다 나쁘다고는 더더욱 생각안한다 ☞ 머리가 나쁘지 않으면, 글을 제대로 써라.

이러한 커뮤니티에서 너가 글을 쓰는 방향이 참 괜찮고, 긍정적이라 생각하는데 적어도 니가 싸지른 글에서 생산적인 담론으로 이끌어가려면 너 자신부터 좀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다 ☞ 겸손한 것과 무비판적인 것을 혼동하는데서 오는 착각이 아닌가?

그때 서로 진지하게 얘기를 할수있을것같다 ☞ 착각한 자에게 달린 것인가, 착각한 자를 착각했다고 알려주는 자에게 달린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