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야기가 나와서 조금 아는 분야라 이야기해줄께. 참고로 난 20살때 수능 치자마자 과외강사 시작해서 9년정도 개인과외 또는 팀티칭 했던 경력이 있어. 목동이나 강남 등지에 오피스텔 얻어서 1:1 또는 다:1 과외 사업 아이템의 시초도 거의 내가 최초이고(처음에는 친구들이 미쳤다고 했지만 난 이덕에 23살때 서울에 작지만 24평 아파트 분양을 받을정도가 됐지) 어렸을때부터 워낙 큰돈을 만졌기 때문에 아예 그 쪽으로 나가려다가 다른게 눈에 들어와서 일단은 방향을 틀었지만 말이지. 나중에 내 동생이랑 학원을 차릴 생각도 없지는 않아. 어쨋든 교육이라는 분야는 끊임없는 활황인것만은 분명해. 우리나라 부모들이 사교육 열풍은 뭐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니까. 근데 말야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거기 진입하고 그에 비례하게 퇴출되는게 그 시장이야. 또하나의 특징은 학원도 점차 세분화 되가고 있다는거고. 그냥 학원 하나 차려서 강사 알바로 돌리면서도 그럭저럭 운영 되던 시대는 한 10년전에 끝났어. 간단하게 프렌차이즈냐 아니냐로 나뉘고, 소비층(학생)의 퀄리티가 어떠냐에 따라서 엄청나게 세분화 되는게 학원시장이야. 만약 아래 글 쓴 햏 마인드 처럼 그냥 한번 차려보자 하면 100이면 99면 망하는게 그 시장이야. 학원에서 제일 중요한게 뭔지 알아? 바로 강사 관리야. 강사가 학원을 이끈다고 하는게 맞을 정도야. 지금 글쓴이의 생각은 대학생 알바들(비전공 또는 관련 전공 학부생 알바들) 대충 월급 100만원 주고 굴릴 생각인가 본데 일단 실력이 개판들이지. 아이들이 실험용 쥐가 되는건데 어떤 학부모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해?? 파트타임 돌려서 잘되는 학원 한개도 본적이 없어. 상식적으로 고딩담당 선생이 페이가 쎈게 맞아. 하지만 초중딩이라고 100만원에 돌리수 있다고 생각하지마. 실례로 내 여동생이 지금 중딩 강사인데 이번 겨울 방학 끝나면 비율제로 바뀔거야. 지금은 월급제이지. 연봉이 얼마냐면 4,000이 넘어. 경력은 5년정도 됐지. 겨울 방학 지나고 비율제되면 연봉 6,000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간다. 강사 한명 연봉이 4천이면 강사가 10명만 돌려도 월 4억이야. 물론 중딩 강사도 연봉 1억 넘는 사람 상당수고. 강사 한명에게 4~6천 정도 연봉 준다는건 강사 수준이 뒷받침 되야 된다는거고 아이들의 수나, 아이들이 수준이 뒷받침이 된다는거야. 학원 자체도 요새는 거의 독립 체산제(원장은 관리, 실제적으로 강사 한명 한명이 독립 되어있고, 그 강사가 벌어들이는 수입이라는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로 돌아섰어. 학원 강사의 질과 열정이 성공의 열쇠야. 저렇게 비싼 몸값을 주는건 그만큼 강사들을 굴린다는거고.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학원강사들이 오후 1시를 전후해서 출근하지만 퇴근은 대부분 11시(대중교통이 끊기는시간)에서 새벽 2시까지 남아서 가르치는 강사들도 많아. 진짜 강사들도 아이들한테 목숨거는거야. 아이들이 밥그릇이니까. 그러니 아이들 실력도 자연히 오르고, 만약 강사가 능력이 없으면 바로바로 퇴출되는 거지. 질좋은 강사들은 점점더 구하기 힘들어지고, 또 그 강사들은 계속 지속적으로 수입을 창출하는거야. 강사 인건비 + 관리비 + 광고비 이게 가장 큰 지출 목록이야. 초기에는 광고비 때려붓는게 장난이 아니야. 좋은 강사 확보해서 초기에 적절수의 아이들 확보 못하면 상당한 고생만 하다가 결국 폐업하는게 그 시장이야. 물론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 적어놓지 않았지만, 강남이라는 특구가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택지개발 지구 정도만 되도, 부모들의 수준이 지금 학원하려는 글쓴이의 수준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아. 교육시장은 정보가 최우선이고, 그를 뒷받침하는게 심리야. 남들 보다 빠른 정보를 얻을수 있는 능력. 그리고 학부모 또는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파고들지 못할거라면 답이 안나오는게 그 시장이야. 진짜 자본이 많아서 건물 두층 정도 가지고 있어서 세가 안나간다면 대형학원 프렌차이즈 하나 차리면 밥은 먹고 살지만 그게 아니고 그냥 아무런 전략없이 동네 보습 학원 차리면 거의 대부분 망한다고 생각하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