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가롭게 시원한 카페에 않아서 혼자 커피 홀짝거리며 노트북질 하고 있었는데

호주에 있는 친구한테서 전화가 와서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거든.

전화 끊고 나서 어떤 대만형이 영어로 "너 혹시 호주에서 왔니??"라고 말했어.

호주는 영국식영어 쓰거든. 시티지역은 거의 영국영어에서 호주식으로 바꾼것같고 시골은 오지잉글리시라고 호주인도 한번에 이해하기는 힘든 웅얼웅얼 거리는 호주 사투리같은걸 써.

카페에서 잠깐 영어로 이야기 하다가 그 형이 반갑다고 같이 술마시자고 해서 술 마시러 갔어.

오늘 평일인데 아침에 일있었고 그냥 왠지 요즘 일하기 싫어서 오늘부터 휴가를 얻어서 쉬고있대 ㅋㅋ

그 대만형은 나보다 3살 위. 쭝샨 대학 졸업하고 호주워홀2년 갔다왔다고 했어.

대만 어디 대기업 매니저로 일하는데 웨이지가 별로 안높은가봐.

아무튼 느낀점은 대만... 참 좋아하는 나라야.

중국대륙은 좀 거부감이 들어.

근데 대만이 점점 중국대륙에 흡수되는거 같아서 너무 슬프다 ㅠㅠㅠ

대만이 중화민국이 아닌 대만국으로 독립해버렸으면 좋겠다.

중국 공산당 따위가 미국을 설마 공격할수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