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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연태자정왕으로 어릴 때 못난이였던 옌옌이 시집가는 거-사십나더

ㅇㅇ(27.35) 2018.04.22 20:38:05
조회 2328 추천 125 댓글 31

														



"마마. 보셔요. 아기씨가 드디어!"


일림 왕자님이 드디어 뒤집기를 하셨다고 나인들이 박수치고 환호했어. 주먹만한 것이 누워서 꼬물락거리다가 홱 뒤집는데 성공했어. 그대로 엎드린 채로 숨죽이고 있던 아가 일림이는 갑자기 버둥대기 시작했어. 어떻게 뒤집긴했는데 이번엔 바로 눕지를 못하는 거야. 맹위 때를 생각하면 발육이 한참 빨라서 손쉽게 뒤집고 지금은 기어다니는데. 일림이는 한가지를 겨우 하고 또 주저앉으니, 그걸 보고 있으려니 어미로서 경염은 심난했어. 혹여 요것이 바보가 아닌가? 진짜 그러면 어쩌지? 절 닮아서 못생긴데다가 한참 모자라서 황실의 구박덩이라도 되면... 경염은 눈물로 촉촉해진 눈가를 소매로 급히 훔쳤어. 이제 어미가 되었으니 강해져야한다고 생각했지.


"왕자님. 힘을 내셔요. 더 해보셔요, 더!"


시종과 나인들이 응원하며 일림이가 혼자 힘으로 바로 눕기를 기다렸어. 하지만 아가가 울음을 터트리자 모두의 인내심이 다해서 저 귀여운 생명체를 어쩌면 좋냐고 신음하며 쓰러졌어.

"이러다 다치면 어떡하지? 이렇게 작고 약한데."

보다못한 경염이 일림이를 얼른 품에 안았어. 조마조마해서 보질 못 하겠는 거지. 경염은 자기가 아기때 얼마나 작았는지 기억하지 못했고 양나라에서 어린시절을 야생마처럼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무예를 익히며 보냈기때문에 이런 약한 것을 본 적이 없었어. 하얗고 작은 생명체가 자기 몸도 못가누고 낑낑대고 있는 것을 보면 혹여 잘못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손부터 뻗는 거였지.


"마마 자꾸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이러다가 아기씨가 기지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시면 어찌하시려구요."
"뭐?"


곁에서 모시는 시종의 충고에 경염은 충격을 받았어. 참말로 그리 되면, 인간 취급도 못 받고 불쌍해서 어떡하나.


"도로 내려놓으셔요. 아기씨 혼자 힘으로 해내셔야합니다."


울먹거리는 일림이를 안고 작은 등을 한손으로 토닥이며 달래던 경염은 시종의 이어지는 충고에 움찔해서 한숨을 내쉬었어.


"일림아. 힘내거라."


경염은 아기를 이불 위에 조심조심 눕혀놓았어. 저 작은 것이 숨만 쉬어도 기특한데 왜 이런 시련을 주어야만 한단 말인가. 경염은 탄식했지만 시종의 등살에 배겨날 수가 없었어. 일림이가 사람답게 크려면 이런 시련은 견뎌야한다고 하니 그저 지켜볼밖에.
아가 일림이는 누워서 방긋 웃으며 어미를 올려다봐. 경염의 마음이 녹아내렸어. 그냥 웃기만해도 이쁜 것을.


"마마-"


경염이 손을 뻗어 아가를 만지작만지작 하는 것을 시종이 나무랐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광경이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지만 시종은 훈육담당으로서 의무를 게을리 할 수 없었어. 경염은 혼이 난 아이처럼 풀이 죽어서 손을 거두고 울망울망한 눈으로 아가를 내려다보았지.


"전하께서 보시면 좋아하셨을 터인데."


연성이 이 장면을 놓친 것을 안다면 안타까워서 탄식할 게 분명해. 일림이의 재롱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는 태자인데, 그는 정무로 바빠서 여름 별장에 같이 내려오지 못했어. 며칠만 아가들과 놀고 있으면 일이 끝나는대로 날아갈 것이라 연성이 약조했지만 그가 곁에 없는 하루가 너무나 길게 느껴졌어. 아가들 보는 재미에 깜빡 잊고 있다가도 문득문득 스치는 허전함에 경염은 한숨을 내쉬곤 했지.



밤이 늦어도 잠이 오지 않아 책을 펼쳐놓고 있던 경염은 수상한 기운에 저도모르게 긴장했어. 곤히 자고 있는 아가들을 본능적으로 살피고 몸을 일으켰지.


"마마. 촛불을 끄시지요. 밖이 수상합니다."


바깥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열전영이 방으로 들어왔어. 잔뜩 낮춘 목소리로 고하고는 날랜 동작으로 사라지는 그를 눈으로 좇으며 경염은 급히 촛불을 불어 껐어. 시종을 불러 아가들을 지키게 하고 혹시나 하여 숨겨두었던 검을 꺼내들었지. 매미 소리도 들리지 않는 이상하게 고요한 여름밤이었어. 연성이 얼른 당도하지 않나 그것만 기다렸는데 이 순간 그가 너무나 그립게 느껴졌지. 불안한 마음을 다잡으며 방 한가운데 서서 검자루를 세게 움켜쥐었어.



"어찌 이리 느린가. 말을 바꿔야지 아니 되겠어."


말은 최선을 다해서 달리고 있는데도 연성의 성미에 차지 않았어. 정무가 끝나기 무섭게 제일 빠른 말에 올라타고 전속력으로 말을 모는 태자때문에 뒤따르는 부하들은 죽을 맛이었지. 가장 좋은 말을 연성이 차지한 탓도 있고 그의 승마 실력을 따라갈 자가 없어서 이기도 하고 두가지를 합쳐 놓으니 쉴 틈도 없이 따라가도 태자와 거리가 한참 벌어졌어. 벌써 며칠을 경염과 아가들을 보지 못 했으니 연성은 애가 타서 죽을 지경이었어. 먼저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궁이 하도 더워져서 칭얼거리는 아가들을 생각해서 하루라도 빨리 시원한 곳에서 쉬게하려고 마음을 쓴다는 것이. 이리 후회가 될 줄이야. 정무 중에도 경염의 아리따운 자태가 떠올라 입맛을 다시고 꼬물거리는 아가들의 귀여운 모습이 아른거리니 일에 집중이 될리 없었지.


"안 되겠다. 새 말을 구해오라."


연성이 역정을 내며 말에서 뛰어내렸어. 이리 느려서야 오늘 중에 별장에 당도하겠냐고 지랄하는 태자를 달래고 명마를 구하느라 부하들은 죽을 지경이었지. 역시 태자비마마가 같이 계셔야 그나마 성질을 죽이고 사람다운 태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걸 부하들은 뼈저리게 느꼈어. 때문에 별장에 빨리 도착하길 바라는 간절함은 부하들도 못지 않았지.

결국 밤이 늦어서야 별장에 당도할 수 있었어. 목적지를 코앞에 두고도 연성은 속력을 줄이지 않았어. 기쁜 마음과 달리 본능적인 불안함이 엄습했어. 불어오는 바람에 이상한 기운과 피비린내 같은 것이 섞여있는 거야. 전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던 장수로서 연성은 그런 냄새를 귀신같이 알아차렸지. 한손으로 검자루를 움켜쥐었어. 이게 무슨 일인가. 설마 경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니겠지. 먼 길을 달려오느라 지친 말에 박차를 가하며 숨을 죽였어.


너른 별장이 고요한 것은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야. 태자비와 왕자 아기씨들이 있는 곳이니 경계는 비할 바 없이 삼엄했지. 하지만 연성을 환영하는 자도 막아서는 자도 없었어. 문지기들은 물론이고 곳곳에 경비들이 쓰러져 있었어. 피가 낭자하지 않은 것이 독침을 맞은 것이 분명해. 연성은 말에서 내려 발소리를 죽여 담을 타고 올랐어. 지붕위로 올라가 기와를 밟고 몸을 날려 경염의 거처로 서둘러 이동했지. 불길한 예감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어.


칼이 부딪치는 날카로운 소리에 귀를 기울였어. 검은 그림자 몇을 소리없이 베어내고 전각으로 들어서 조용히 방문을 열었을 때, 때마침 구름에 가리웠던 달이 모습을 드러냈어. 여전히 어두우나 어둠에 익숙해진 눈이 사물을 분간할 만큼은 밝아졌을 때 연성은 저를 향해 날아드는 검을 퉁겨내고 순식간에 장정 몇을 쓰러트렸어. 그리고 보았지. 좁은 방 안에서 아름답게 검무를 추는 이가 자신의 태자비라는 것을. 순간 눈이 마추쳤을까? 어둠속에서. 자신이 온 것을 알았을까? 경염은. 적이 물러났다는 것을 깨닫고 안심한 것인지 멈춰서서 검을 떨구고 망연히 서있던 경염은 비틀거리다가 그자리에 쓰러졌어. 연성은 그림자 몇을 베고 바람처럼 달려가 쓰러지는 경염의 몸을 받아안았지. 피비린내. 그것은 경염의 것이었어. 얇은 여름 잠옷이 온통 피로 물들어있었지. 연성은 자신의 피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얼어붙는 것 같았어.


"옌옌..."


연성의 목소리는 어둠속에 잠겨서 거의 들리지 않았어. 아가들의 울음소리와 태자비마마를 외치며 비통한 울음을 터트리는 시종들과 나인들의 흐느낌으로 믿기지 않을만큼 고요하던 별장 안이 가득찼어.



"태자전하. 저희들이 지킬 것이니 잠시라도 쉬십시오."


태의가 내려와 극진히 살펴도 경염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어. 이 일로 인해 복수의 피바람이 휘몰아칠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측과 달리 황실은 고요했어. 연성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된 것마냥 조용히 태자비의 곁에서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릴 뿐이었지. 이러다 태자전하가 잘못 되시는 건 아닌가 황실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




경염이 의식을 찾은 건 한달이나 지나서였어. 희망이 없을지 모른다고 태의가 절망적으로 고개를 저은지 삼일이 지났을 무렵이었지. 연성은 경염의 곁에서 핏기가 가신 고운 손을 붙들고 눈물을 흘렸어. 껍데기만 남은 것 같던 연성이 오열하자 바깥을 지키던 시종들이 큰일이 난줄 알고 놀라서 달려들어왔지.


누구시오?
그 눈이 묻고 있었어. 곧고 맑은 눈동자에 의구심이 가득 들어차 있었지. 연성은 바로 알아차렸어. 경염이 저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낯선 남자에게 잡혀있는 손을 잡아빼고는 경염은 경계의 빛으로 눈동자를 굴렸어. 그리고는 낮은 신음을 내며 미간을 찡그렸지. 격렬한 통증에 시달리는 게 분명해.


"옌옌. 많이 아프냐?... 어서 태의를 불러오라."


연성의 재촉에 시종들이 물러가고 잠시 후에 태의가 불려왔어.


"... 전영아. 여기가 어디냐?"


경염은 낯선 무리들 사이에서 잔뜩 경계하다가 아는 얼굴을 발견하고 비로소 안도한 표정으로 열전영을 불렀어.


"마마..."


한달만에 경염을 마주한 열전영은 온갖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심정으로 그 앞에 꿇어앉아 눈물을 흘렸어. 갑자기 왜 이러냐고 경염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


"마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못 일어나시는 줄 알고 소인은 콱 죽을 결심까지 하였사온데..."
"... 마마?"


경염이 미간을 찡그렸어. 그 호칭이 너무나 이상하게 들렸던 거야. 곁에서 지켜보고 있던 연성이 헛기침을 하며 전영에게 눈치를 주었어.


"아, 저, 전하. 정왕전하... 헌데, 기억이 아니 나시는 것인지요?"
"무얼 말이냐?"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소인도..."
"임수는 어디 있느냐? 수를 불러다오."
"예? 마마, 아니, 전하, 그것이..."


열전영은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어. 아무래도 경염은 이곳 북연에서의 일은 깡그리 잊은 모양이야. 가장 충격적인 일은 연성을 몰라본다는 것이었지. 어찌 이런 망극한 일이 있을 수가 있단 말인가.


"믿기지 않겠지만 이곳은 북연입니다."


연성이 입을 떼자 모두의 시선이 그리로 모였어. 그는 놀라우리만치 침착했지. 평소 불같은 급한 성정으로 미루어 경염을 붙들고 내가 기억이 나지 않느냐며 너는 태자비고 내 부인이라고 얼른 기억을 찾으라고 다그칠 줄 알았건만 그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발언을 했어.


"... 북연?"


경염은 기억을 더듬어보려다가 머리가 아픈지 양손으로 머리를 감쌌어.


"급할 거 없습니다. 북연에 손님으로 오셨으니 편히 쉬다가시면 될 것이오."


연성은 그리 말하고 몸을 일으켰어. 쉬어야하니 다들 나가라고 손짓하자 태의만 남고 모두 일사분란하게 방을 비웠지.



"태자전하. 어찌하실 생각이십니까?"


열전영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물었어. 그는 주인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한달 내내 연성 못지 않게 괴로워했더랬지.


"기다려야지."


연성은 근심이라고는 없는 평온한 태도였어.


"예? 허면 아무 말씀도..."
"경염이 낫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다. 괜히 허튼 소릴 해서 자극하지 마라."


부상이 깊어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연성은 이미 각오한 터였어. 경염이 의식없이 누워있는 내내 한생각 뿐이었지. 눈만 뜬다면 어떤 일도 다 감수하리라. 


"... 일림 왕자님이 뒤집기를 하셨다고 태자전하께서 보셨으면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마마께서..."


열전영은 한달 전의 일이 문득 생각나 전해주다가 울컥해서 말을 끝맺지 못했어.


"그래. 아가들이 서운해하겠구나."


경염이 기억이 돌아오면 놓친 시간들을 또한 서운해 할 것이라고 연성은 안타까워했어.

어미를 찾으며 울어젖히는 아가들을 달래느라 유모와 나인들이 진땀을 흘리고 있었어. 이 모두를 한순간에 잃을뻔했다고 생각하면... 연성은 애써 떠올리지 않으려고 고갤 저었어. 피비린내와 품안에서 쓰러지던 경염, 그날의 기억이 꿈속에서까지 연성을 괴롭혀 눈을 제대로 붙일 수가 없었지. 연성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놓고 있었을 리는 없지. 폐위된 태자의 잔당이 벌인 짓이라는 것을 알아냈고 모든 것은 조용히 처리되었어. 후환이 없게.


"일림아. 다 아비가 못난 탓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야."


어미를 찾으며 서럽게 울어젖히는 아가를 품에 안고 달래며 연성은 다짐했어. 이제는 그 어떤 위협도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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