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하나는 구했나봐. 나 말야.

그러길래 조아라 하는 배우가 김수현인거지.

안그럼 내 동태눈으로 김수현을 알아봤을리가 없어

미래의 명배우 1위할때도, 편성배우에서 겨우 20대인 주제에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을때도

여기저기 마구 소리쳐 자랑하고 싶었지만. 하다못해 크눈갤에서라도 소리치고 싶었지만

웬지 그럼 안될거 같고  이럴때일수록 조심해야할것 같고

소리쳐 자랑하기보다는 조용히 꾹꾹 눌러서 앞날을 축복해야 할거 같아서

비어져나오는 탄성을 삼켰었는데....

오늘 김수현은 ㄹㅇ 육성으로 터지게 만드네

너 참 대단하다. 너 참 속도 깊고 너 인생을 알고 인간을 아는구나

그래서 그렇게 연기를 잘하나보다.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고 믿음이 가나보다

사람땜에 상처도 받지만 또 사람땜에 이렇게 벅차기도 하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흫흫이들아

조심스럽긴 한데

우리도 김수현이 기부할때 같이 보태면 어떨까?

나도 안그래도 학생들과 선생님들 남은 유족들의 심리치료에 내 기부금이 쓰였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김수현이 딱 그렇게 하네.

김수현이 기부할때 같이 묻어서 우리도 같이 쬐금이라도 보태면 어떨까?

는 그냥 내 생각 ..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