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한학기를 남긴 전자과 학생입니다.

곧 있으면 2학기 수강신청을 하기전에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뻘글이므로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시거나 제 글에 동의 할수 없을거 같은 마음이 폭발하시면 지금 당장 백스페이스를 누르세요.

제가 군 포함 6년 정도 학교에 적을 두었으니....

군 포함 7년 이상이신분은 백스페이스...

-본론-

먼저 군대 다녀와서 어리 버리 한학기를 다닌 군필 후배님. 또는 복학하는 후배님.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만 앞서고 정작 하는 건 없는 안타까운 후배님.

당장에 토익 점수보다. 친구들과 마시는 술 보다.

진지하게 내가 앞으로 어떤 회사군에서 어떤 일을 할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어떤걸까 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확실히 마음을 정하세요.

고민과 다짐의 과정에서 마냥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일을 해야 겠다. 라고 혼자생각만 하지 마시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학과 게시판, 교수님 게시판, 랩실 홈페이지 등에서 서치 하세요.

주변에 아는 형, 누나, 선배 등 그동안 술을 먹으면서 쌓아온 인맥도 이럴때 한번 진지하게 이용(?)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무슨 밥을 먹고 살지 목표가 정해지면...우리가 고3때 그랬듯이..
1지망 2지망 이런식으로 약 10개 정도 회사와 부서 업무 까지 정하세요.

이 과정에서 목표로 정한 회사 인사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거나... 또는 그 회사에 입사한 선배.. 등등 인맥을 활용하세요.

그리고 입사하기 위해서 내가 어떤 스펙을 갖춰야 하는지 어떤 분야에 공부해야 하는지 많은 정보를 수집하세요.

-본론2-학점
학점관리가 정말 중요하지만 막상 그 관리한다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경우도 많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물론 4.5점 만점으로 퍼펙트 올킬 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한 학기가 시작하면 가이드 라인을 정하세요.

이 과목은 내가 무슨 일이 있어서 A+을  맞겠다. 이과목은 적당히 개념만이해 하겠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시간표를 출력해서 적어 두고 항상 보며 자극을 가집니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교수님 2~3분 정도를 길러(?) 두십시요.

가서 상담도 하고, 모르는게 있으면 일부러 찾아가서 물어 보기도 하고...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열심히 하게 되고...또 자주 듣고 ...교수님과의 스킨쉽(?)이 많아 지다보면 하다 못해 숙제를 늦게 내도 봐주십니다.

교수님께 이미지 메이킹을 필수 입니다. 또 전공기초부터 전공심화까지 비슷 비슷한 과목을 계속 수업을 개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 오래 두고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는 보통 반도체,제어,통신 이렇게 크게 3개로 분류가 되는데...이것저것 마구 섞지 말고 전략적으로 한계열을 집중적으로 스킬업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두 개열 중에 하나 정도는 보조스킬이라 생각하고 적당히 올려 주시고 이건 나랑 안맞구나 싶으면 과감히 그 계열은 포기하시고 그 시간에 다른 계열에 투자하세요. 버리는 계열은 가급적 수강도 최소한으로 배제 하고 주 계열은 수강도 집중적으로 몰아 듣습니다. 물론 최고 좋은 건 3가지 계열 전부 마스터 입니다.(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간혹 있습니다.)

-본론3-동아리
2학년 이시면 많이 고민하는게 동아리 인데요...
동아리는 전자과 내 학술 소모임이 있습니다.
비슷한 과정을 공부하는 사람들 끼리 정보공유와 서로 학업을 쌓고...공대밥의 견해를 넓히는 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신 그 만큼 자기 시간을 할당해야 하고...프로젝트 등등 책임감을 요구 하기도 합니다.

하는게 좋다 안좋다 라는 의견이 많지만 자신의 비전과 목표에 맞게 시간계획을 세워서 옳은 선택을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요.

-맺음-
후배님.

이루워 지길 원하는 마음만 가진다면  그것은 꿈이고, 그 꿈을 위해 실천 계획을 가지고 행동하면 그것은 자신의 비전이 됩니다. 부디 비전을 가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