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틸: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보통 주변을 가족으로 인식하고 가족을 이루는 중심을 본인으로 생각하기에

가운데에 위치해야 하는데 이 그림에선 가장 가장자리에 서 있음.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

다른 사람들이 옷을 입고 있는동안 혼자 속옷차림임 보통 옷이라는 개념이 아이들에게서 외향적인 성향

즉 자신을 내보이는 창이라 생각하면 이 아이는 내세울 것이 없거나 극도로 희미한 상태. 자존감이 부족함

본인의 표정이 어둡고 시무룩함. 현재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소외감을 느낌.

창:

보통 화자(미스틸)와 그림에 나타난 타인의 사이에 매체가 있을 땐 그것을 외부와의 소통의 도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큼

이 경우에는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창이라는 도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해당 도구가 타인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묘사될 때 임. 위 그림에선 수직으로 선 채로 타인과의 시선을 가리고 있음.

이는 해당 도구가 외부와의 소통역할을 하는 도우미적인 존재임과 동시에 단절을 시키는 매체라고 해석이 가능.

다른멤버:

아이가 타인을 여럿 자신의 그림에 묘사할 경우 이는 아이가 느끼는 각 인물과의 거리감을 나타낸다. 

이 그림에서 테인은 세하,슬비,유리,제이 순으로 가까운 거리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각 인물들의 표정이다

인물의 표정은 해당 인물에서 아이가 가장 강하게 받는 인상을 나타낸다

또한 각 인물들의 손을 보면 해당 인물들이 화자에게 손을 내미는 상태로 인물로부터의 구체적인 도움이나 호의를 알 수 있다.

이루 미루어 추측해보면

세하-가장 가깝게 느끼는 존재며 희미한 호의를 확실히 인식. 하지만 양 손이 모두 뒤로 가 있어 먼저 손을 내밀어주지 않을것이라 여김

슬비-가깝게 느끼지만 표정으로 미루어보면 엄격한 존재. 손을 옆으로 내밀고 있으니 도움을 주진 않지만 청하면 받아줄것이라 여김

유리-앞의 둘보다 거리감을 느끼지만 만연한 미소와 앞으로 내민 손으로 가장 적극적인 호의를 보여주는 상대

제이-무표정하고 손에 잡힌 물체가 보이지 않으나 이것이 이 인물을 나타내는 상징임과 동시에 아이의 기준으로 호불호를 가리는 요소로 판단

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모두의 손이 한 개 이상 등 뒤로 숨겨져있거나 묘사되어있지 않은것으로 볼때 

화자(미스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조같은 경우에는 모든 인물들의 묘사가 겹치는것으로 보아 그림의 습관으로 생각할 수 있다.

꽃:

아동심리학에서 보통 배경으로 많이 쓰이는 꽃은 현 상태에 대한 포장, 무의식적인 치환과 만족을 나타낸다.

이는 화자가 현 상태에 익숙해진 나머지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뜻하며 

화자의 심리 개선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현 상태에 대한 재고를 하게 해 주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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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