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자공학부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1970년대 영남권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정부에서 경북대 전자과를 중점적으로 육성했어. (구미에 전자 관련 산업이 많으므로) 그로 인해 현재 수많은 경북대 전자과 출신이 지금 전자 관련 기업의 임원으로 많이 포진돼 있어.

IT 1호관은 경북대 전자과가 역사가 깊은 만큼 오래됐어.반대편에서 건물을 바라보면 더 별로야... 안테나 때문에 마치 욕하는 거 같은데 이건 직접 와서 보길 바래.

IT 대학은 언제나 포화상태여서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어. 17학번 새내기들은 아마 새로운 건물을 사용해볼 수 있을 거야.

[전자공학부 학교생활]

양질의 일자리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북대 전자공학부... 그것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힘들다고 징징대는 공대생들은 보통 140학점이다. 하지만 전자과는 150 학점이다. 150학점이 어떤 건지 가늠이 잘 되지 않다고? 140학점을 듣는 공대생인 필자는 학기 중에는 항상 도서관에서 살아.(친한 전자과 친구는 항상 나보다 일찍 도서관에 와있지...) 경북대 전자과를 지망하는 고등학생들은 4년 내내 공부할 각오를 하고 와야 해.

한 학년에 약 300명(과거 600여명)이 입학을 하다 보니 같은 과라도 대부분 모르고 살아. 1학년 때 친해진 애들이 졸업할 때까지 친하게 지낸다고 해. 지나가는 경대생 10명 중 1명은 전자과야. 사람이 많다 보니 아싸들 역시 많다고 그래. 똥군기 같은 건 전혀 없다고 해.

[전자공학부의 취업률]

많은 친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일 거야. 극심한 취업난에 예전보다는 진학을 선택하는 친구들이 늘었어. (이건 모든 곳에서 해당되는 내용이야) 취업률이 많이 낮아졌지만 삼성과 현대 같은 대기업에 많이 취업을 하는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