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어릴때부터 음악에 되게 관심이 많았고

지금은 다른 길을 걷게 됐지만 계속 여기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음

그리고 분명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게임에서 연주할 브금 청음하면서 뮤즈스코어로 채보해서 뭔가 난 이쪽으로 계속 가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여기 갤 잠깐 눈팅하니까 작곡은 아예 새삼 다른 레벨이라는걸 깨달았음

내가 지금 하는건 진짜 도입의 도입 다시 말해 초등학생 수준이고 그마저도 그럭저럭인데 어떻게 함부로 작곡을 하니 믹싱을 하니 그런 생각을 했을까 싶음

념글 훑어보니 작곡까지 가는 길이 내가 학부에서 공부하는 로드보다 훨씬 빡세고 불가능해보인다고 생각함

음악하는 사람 평소에 아무 생각 없었고 취미로 배워나가면 나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나도 아티스트가 될 수 있구나 싶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내가 어리석다고 느낌

험난한 커리큘럼을 마치고 작업실에서 매일 노력을 해도 그럼에도 빛을 발하기 어려운 이 바닥에서

이쪽 분들은 힘든 내색 많이 안하시고, 자신의 본업에 집중하고 즐기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고 내가 배울 부분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음악으로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버는 그런 헛된 망상을 자주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고 그냥 지금 하는 공부 마저 해야겠음

음악으로 돈을 쉽게 벌 수 있을 줄 알았는데.. threshold도 너무 높고, 투자 비용도 너무 부담스러운 듯.. 그냥 대학생은 과외를 하는게 답인 것 같다.. 바로 과외앱 깔러감

여튼 작곡갤 프로분들 하는 작품 다 잘 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