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삼이\' 박윤배, 소녀가장 수호천사   <전원일기>의 ‘응삼이’ 탤런트 박윤배가 한 소녀 가장을 자신의 양녀 삼아 경제적ㆍ정신적 버팀목 구실을 하고있다. 박윤배는 지난 15일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부모 없는 아이 양육 단체 ‘좋은 사람들’을 방문, 신아영(12)이란 아이와 첫 대면을 했다. 아영이는 일찍 아빠를 여의고 엄마는 가출했다. 설상가상 할머니 마저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있는 상태라 고아나 마찬가지. 박윤배는 그늘 진 아영이를 보고 자신의 딸처럼 키우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는 15일 아영이를 비롯해 ‘좋은 사람들’에서 돌보는 아이 5명을 롯데월드에 데리고 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영이의 ‘평생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다짐한 그는 아영이를 자신의 호적에 양딸로 입적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아영이와 매일 두 번씩 통화를하고 스케줄이 비면 곧장 달려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물론 경제적 지원도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박윤배는 “아영이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고 묻자 ‘가족’이라고 답했을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며 “연기 은퇴를 하면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2년부터 한 소녀 가장을 지원했고 현재 성인이 된 그는 수녀가 돼있다. 박윤배가 새 딸 아영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MBC TV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20일 공개된다. 2003년 6월달 기사~~ 햏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