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안에서 다들 자고 있는데...화장실 다녀 오다 보니까 창 밖 빛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저는 이등석 뒷 쪽 가운데 앉아 있었는데...창가에 앉은 흑인 친구한테 양해 구하고 거기 앉아서 한 10장 정도 1분 간격으로 찰영했습니다. 처음 세장은 괜찮은데 나중에 찍은 사진들은...필터가 없어서 그런지 여기 저기 UFO 같은 뻘건 빛들이... 불량 화소는 아닌데... 사진 찍고 지도 보니까 알래스카 조금 지나서 캐나다 북부 지역이였습니다. 신천님이 맞는 지도 모르겟네요.  사진 찍을 땐 알래스카 끝 무렵이고, 찍고 나서 지도 보는 동안 캐나다 북부로 넘어왔는지도 모르지요. ^^ 알래스카 천상이나..캐나다 천상이나...천상은  다 똑같지 않을까요? 천상 그 평온한 공간도 꼭 캐나다 천상...우리나라 천상...편갈르기 싫은데. ^^ 이 사진 구도도 좀 엉망이고,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더 비싼 사진기로 Professional하게 찍었슴 더 잘 나왔겟죠? 근데요 저는 그냥 사진 찍을 때...느낌만 봐요..사진 볼 때도 느낌만 봅니다.... 일출 맞이 봤습니다만, 천상에서 보는 일출은... 조금 기분이 묘하던데요.   후후후...아마 제가 군 입대와 대학 졸업식을 앞두고 있어서...더 그랬는지도 모르겟네요. 변변치 않은 사진입니다만, 사진 보시고 느낌이 왔으면 좋겟네요. 괜찮아요. 제 느낌이랑, 보시는 분 느낌이랑 달라도...당연히 달라야죠. 저는 그냥 저일 뿐.. 우리네 인생이 다 제각각 이듯이...느낌도 헤헤 같으면 재미없겟죠...무슨 재미로 살아요 > >>캐나다 상공에서... 일출 >> >일출이면 대충 알래스카 끝 무렵인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