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ission: 11월, 늦가을의 아침햇살을 뷰파인더에 담아보기



얼어있던 몸을 잠시나마 녹여보려고 고개를 빼꼼히 내밀어본다
매마른 입술 축일 수 있는 물 한 모금이나마 머금은 채로...



일상적인 것에 너무 매말라 있던 듯하다
당장 소일거리라도 할 수 있다는것이 곧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축복 아닐까ㅡ



작은 희망,
내일이 있다는 증거



그렇게 오늘도 타르의 바닷속을 헤엄쳐 간다 (1)


세월이 흘러흘러 굽어버린 등짝
아무리 힘들어도 허리는 펴고 다니자



Cross!!



그때를 추억해본다
우리는 참 죽도 잘맞았었지...
그래서 좋을거라 믿었는데말이지... 어흑.



휴식속의 작업은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 무엇이 되었든간에..



저 멀리 구경하는 군중들이 보인다
강건너 불구경이 재밌다지만 소문나면 큰일나는거 아니겠습니까..



시냇물은 졸졸졸졸
고기들은... 음음;;;



지금 털고남은 콩깍지라고 무시하나연?
다툴래연? 퉷



ALIEN



파릇파릇 빼족빼족 커플
두 분 참 즐거워뵙니다 ;-)



아무 이유없이 나에게로 날아온 화환
감사히 받아야할지 이걸 그냥 둬야 할지..



나에게 젖은 몸으로 유혹해온다...
관심없거든연? 췟 --+



팔굽혀펴기는 균형적 인체발달에 가장 적합한 무산소운동임과 동시에 급속노화의 지름길입니다
운동부족 조심하시길
운동과다 조심하시길
그저 굽신굽신



버스, 정류장



아득해져가는 정신 실오라기라도 잡고싶은 마음에 손을 길게 뻗어본다
아스피린...
아달린...



질주.
달려~



누군가와 한적한 곳에서 경치구경... 따위 해본지 오래다



완연한 가을의 모습이 어찌 기쁘지 아니하던가!!!



3 wonders



금빛 어울림



그리고는
재만 남을 뿐이야
하얗게 타버리고 결국에는 새하얀 재만 남을 뿐이지..



그렇게 오늘도 타르의 바닷속을 헤엄쳐 간다 (2)



Naked Grow



그들은 마치 "님하 즐감염~" 하는 듯했다..



글고보니 삼각함수는 배워놓고 써먹질 않아서 까먹은지도 벌써 8년째다..
다시 공부할 이유도 없지만~ 므흣.



쪽파



옹기쟁이는 어디가고 옹기만 남았드래던가



플래툰



마지막 잎새



에고고 이제 술도 작작좀 마셔야지...
휘청휘청



.... 어흥!!
(님하 꼬장도 작작염..)



in Mansion:



바라지도 않았건만 쪼르르 흘러가는 이것은
세월라는 이름이였던가...



홀로 지내는 하루
지금쯤 그쪽도 홀로 지내었으면 하는 못된 마음을 가져본다



이제 작별인사를 해야지
꼬꼬마들 빠빠이~



오늘일과도 끝났으니 기지게를 펴자



그리고 높게 뻗은 가지처럼 허리를 곧곧히!



그리고 멀리가진 않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