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갤 접속 못한지 일줄이 넘엇네 ..쿨럭..

9월초에 장염으로 인해서 내과에서 진료받고 약 받았는데,

다음날이 되도 열이 39에서 좀처럼 안내려가서 ..

다시 갓더니 피검사를 해보자네..?

피검사하니. 갑상선 수치가 좀 안좋게 나온다고,

조직 검사를 해보자네?

목에 뭐 바르고 긴~~~~~~~~~~ 침으로 쭈욱 두군데 깊숙히 찔러 넣는데. 기분이 굉장히 더러웟어..ㅠ

그로고 3일뒤에 결과 보러가니  혹이 3~4개 잇는데

그중 한개가 악성이라는거야.. 0.5mm 정도 되는데.. 좀 길고 검데.. 결론은 갑상선 암..ㅠㅠ

그래도 갑상선 암은 착한 암이니, 그려려니 하고,,

10월 7일 일욜 저녁 입원해서 밤 12시 부터 금식하고 

8일 월욜 1시 반에 수술실로 갓지..

수술실 드가기전 와이프 장모님 보는데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 태어나서 처음 누워보는 수술대 수술실..

머리에 머씌우고, 초록색가운으로 내몸 덮고,, 막 브리핑 하던데,, 무섭진 않앗어.. 어차피 전신마취니깐..

그로고 전신마취 들어갑니다~ 하는데 뿅. 2~3초만에 정신을 잃어 버리더라..

그리고 나서 1시간쯤 지나서 간호사인지 의사인지 날 깨우더라구.. 호흡하라고

근데 갑상선암 안아프다고 들엇는데,. 수술은 수술인지 정말 너무 아프더라..ㅠㅠ

그것보다도 3시간동안 전신마취 약 기운 빼내라고 호흡하면서 못자게 하는게 이게 정말 사람 미칠 노릇..ㅠㅠ

수술 저녁부터 침넘기거나, 기침하는것만 빼곤 조금씩 움직일수도 잇고 말도 약하게 할수 잇고

먹는거는 커피, 아이스크림, 통닭 등 다 먹어도 되더라고 ㅎㅎ

지금은 수술한지 4일지나서 크게 아픈것도 없고 멀쩡한데,.

문젠, 수술 전날 새벽까지도 담배를 폇는데..

담당 부원장이 말하길 갑상선 암이 흡연과 연관되지는 않다고 하더라고..

근데 아무래도 기관지쪽과 연결되어잇다보니 좋지는 않잖아..

수술당일부터 4일째까지는 생각이 안나던데 몸이 점점 괜찮아지니 담배 피고 싶은 욕구가 너무 솟아 오른다 ㅠㅠㅠㅠ

망할 ... 니코틴 ㅠㅠ

이상 주절 주절 갑상선 암 수술 후기였고....... 난 양쪽다 떼 내는 절제술이 아니고 반 절제술이라서 다행이 약은 안먹어도 된다고하네..

신갤 횽들도,, 아프지들 말고 건강 잘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