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서 혼자 다니는 사람 위주로 붙어서 포교활동 하는 사이비 종교란다

시간은 오전, 오후, 저녁 안가리고 교내에서 주로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 위주로 대부분 한명이 붙어

두명 붙을때도 있는데 그게 아니면 대부분 주변에 다른 사람 한명이 있단다

멋모르는 17학번 새내기들은 처음보는 모르는 사람이 붙잡고 시간좀 내달라고 하면 

아무리 잘생기거나 예쁜 얼굴이더라도 넘어가지 말자

자기는 ~과 ~라고 하는데 저거 다 일단 구라고

만약 같은과 걸리면 자기는 오티 안와서 모른다 혹은 아싸다 약간 이런 뉘앙스로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무슨 공부를 하고 있는데 우주의 계절을 아냐고 그런 개소리를 해

얘네가 주로 하는 말이 '우주의 늦가을' '조상의 업보 or 과거의 행적' 뭐 이딴 이야기 하니까

그냥 지금은 우주의 늦가을이에요 이 소리 하면 바로 귀뺨대기 날리고 도망치도록 하자

참고로 5년전에 내가 호기심에 한번 갔었던 얘네들 공부방은 하양초 옆에 있었던 일반 주택이었어.

여기까지만 알면 될거야 그치만 더 궁금한 놈을 위해 몆자 적어주자면 다른 대진성주회는 모르겠는데

교내에서 포교활동을 하는 대진성주회는 자기들이 대순진리회라고 구라를 치고 다니는 사이비 새끼들이야

따지고 보면 뿌리는 같긴한데, 대진성주회는 대순진리회에서 벗어나온 애들이야. 근데 사이비 새끼들이니까 가까이 하지 말자.

참고로 대순진리회는 문광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종단이고.

기본적으로 천주교나 기독교가 미사를 드리는 것처럼 재대로 된 미사와 비슷한걸 치루는 대순진리교는

미사 방식이 사발에 물을 떠서 신도들이 돌려마시는 것이라고 들었어. 지인의 아는 사람이 대순진리회 신자였거든.

그리고 가장 궁극적으로, 대순진리회는 정식으로 길거리에서 포교활동을 금지한지 17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어.

그리고 거기 가봐야 어차피 조상의 과거 행적이 업으로 쌓여서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니까 돈내고 제사 지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