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달여 마신 듯 씁쓸하다란 노래가사가 떠올랐어.
이건 국부보고난 후 내내 입안을 머릿속을 맴도는 내 느낌.
IMF란게 불과 20년도 안된 일이라는 것.
그 여파속에서 여전히 우리는 버둥대며 살고있다는 것.
영화속 내용처럼 지금도 사회구석구석에서 비슷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
참......

밀덕후라면 아마 많이들 떠올리지않았을까 싶은디
홍대거리씬을 연상시키는
그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하는듯 묘한 정학의 표정.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생각한데로 과감히 밀어붙이고는 있지만
요지경같은 이 세상이
그 속에서 허우적대는 인간들을 보는게
마냥 좋은 마음은 아니였겠지.
많지않은 분량속에서도
순간순간 그런 다양한 정학의 표정들을 보는게 참 좋더라.


그러나 역시
정하기는 음청 이뻤고
또 이뻤고
마냥 이뻤다@_@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윤대표님의 미모도
극공감하구요ㅎㅎ

사회일원으로서 나의 역할에 대해 돌이켜보고
고민하게도 되더라.
안그래도 관람시간이 평일오전였는디 회사서 단체관람온듯 우르르 들어오더라구. 금융권이든 그외 다른 업종이라도 그렇게 함께 보면 좋겠다 싶었어.
그때를 겪은 이들은 공감과 반성을
또 그 일을 모르는 이들은 이해와 교훈을 얻을 수있을듯해.
끝이 너어무 열린듯 싶기도하지만
불과 얼마안된일이고 여전히 진행중임을 생각한다면
최선일수 있겠다싶기도함.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져버린, 여전히 마무리는 안되는
국부관람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