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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원대 가솔린 VS 4천만 원대 디젤” 픽업트럭, 당신의 선택은?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7 11:59:49
조회 385 추천 1 댓글 1


SUV의 주행감성에 트럭의 실용성을 더한 픽업트럭.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산 픽업트럭은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 한 모델뿐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수입산 픽업트럭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 쉐보레 콜로라도는 픽업트럭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픽업트럭 시장을 점차 확대시키는 주역이 되고 있다. 



한편, 올해 4월에는 중형 픽업트럭인 포드 ‘레인저’가 국내에 출시하여 본격적으로 국내 픽업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콜로라도의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생긴 것인데, 오늘은 수입산 픽업트럭의 두 모델. 쉐보레 콜로라도와 포드 레인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두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기 전, 제원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


쉐보레 콜로라도

🔼 전장 : 5,395mm

🔼 전폭 : 1,885mm

🔼 전고 : 1,795mm

🔼 축거 : 3,258mm


포드 레인저

🔼 전장 : 5,490mm

🔼 전폭 : 1,870mm

🔼 전고 : 1,850mm

🔼 축거 : 3,220mm


(좌) 콜로라도 / (우) 레인저


픽업트럭의 전형적인 특징인 듬직한 생김새가 눈에 띈다. 게다가 폭도 상당히 넓어 근육질의 마초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하지만 두 모델을 나란히 두고 보면 레인저가 조금은 순한 맛처럼 느껴진다. 콜로라도의 직선이 강조된 각진 이미지와 반대로 레인저는 램프와 그릴의 곡선을 잘 살려 트렌디한 모습이 엿보인다. 


(상) 콜로라도 / (하) 레인저


측면은 대부분의 픽업트럭이 그렇듯 별다른 기교 없이 정직하게 디자인된 느낌이다. 그렇다고 밋밋해 보이지는 않는다. 측면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두 모델의 디자인이 정반대의 성격을 보인다. 


콜로라도의 경우 앞, 뒤 팬더를 볼륨감 넘치게 디자인되어 측면에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에 반해 레인저는 앞, 뒤 팬더에 적당한 볼륨감을 주어 날렵해 보이는 인상까지 전달한다.



후방 사고에도 끄떡없을 것 같이 단단한 범퍼와 실용성을 강조한 테일게이트, 그리고 커다란 테일램프까지 후면도 역시 픽업트럭이다. 뒷모습은 캐릭터 라인을 선명하게 그려낸 레인저가 훨씬 트렌디해 보인다.


콜로라도

레인저 (랩터)


투박함의 향연, 이 역시 픽업트럭의 매력이다. 실용성을 가장 중시하는 픽업트럭의 수요자들에 맞춰 직관적인 버튼들이 눈에 띈다. 기어 노브 역시 최근 트렌드를 전혀 따라가지 않는다. 모든 것이 눈에 잘 들어오도록 큼지막하고, 배려가 넘친다. 



콜로라도의 가장 아쉬운 점은 버튼시동의 부재다. 실내 인테리어는 픽업트럭의 매력이라고 넘어갈 수 있겠다만, 요즘은 경차마저 버튼시동을 달고 나오는데 이제는 기본이 되어버린 편의사양 마저 없는 것은 조금 아쉽다.


픽업하면 우렁찬 대 배기량을 울리며 거친 들판을 달려나가는 상상을 한다. 콜로라도는 원산지인 미국 내에서 당연시 사용되고 있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6개의 피스톤이 함께 움직이는 덕분에 진동과 소음이 적다는 큰 이점이 있다. 3.6리터 엔진은 ‘가솔린’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312마력, 38토크로 고배기량 특유의 여유로움을 전달한다. 다만, 엔진 배기량과 연비는 서로 반비례한다. 복합 8.1km/L로 다소 아쉬운 연비를 보인다.



한편, 포드 레인저는 가솔린을 제외한 디젤 엔진만 정식 수입된다. 2.0리터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213마력, 51토크의 수치를 나타낸다. 연비는 10.0km/L. 


또, 다른 점은 콜로라도는 8단 변속기를 사용하는 반면에 레인저는 10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변속의 다단화로 인한 연료 효율성, 높은 토크감의 디젤 엔진 특성상 추월가속능력은 레인저가 더 우수해 보인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콜로라도 판매량은 3,310대로 여전히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9월에는 픽업트럭 모델 최초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포드 레인저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9월까지 809대에 그치는 등 아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인저의 판매 부진의 이유는 수요층을 고려하지 못한 가격대와 서비스 품질 등이 있다. 


국내 픽업트럭의 수요층들은 세컨카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주 1~2회를 타는 세컨카에 비싼 값을 지불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즉, 가격대를 먼저 고려한다는 것이다. 



콜로라도가 픽업트럭 시장에서 비교적 성공할 수 있던 이유도 3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가격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4천만 원 후반~5천만 원대의 가격이 책정된 레인저는 세컨카로 구입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무리 봐도 매력이 반감될 수밖에 없다. 



서비스 품질 면에서도 콜로라도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 콜로라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쉐보레라는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도 있고, 폭넓은 서비스 정비망 등 국산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드 브랜드 역시 수입 브랜드 치고 서비스센터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국산차에 비하면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까지는 포드 레인저의 아쉬운 성적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드 브랜드는 레인저 이외에도 자사 대표 SUV인 익스플로러마저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양상이다. 과거 국내에서 시대를 호령했던 모델이지만, 경쟁력을 다진 여러 SUV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하는 바람에 비교적 아쉬운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포드 브랜드를 집중 타격하는 듯한 쉐보레의 성장세가 돋보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새롭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3천만 원대 가솔린 VS 4천만 원대 디젤” 픽업트럭, 당신의 선택은?

글 / 다키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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