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를 보면 볼 수록 조커는 천재인거 같다

특히 하비 병원씬에서 하비를 '타락'시켰다기 보다 말빨로 '설득'시킨거 같음

하비 뿐만 아니라 관객이 봐도 틀린 말이 하나도 없거든..

인간(고담)이 멋대로 정해놓은 '정의'와 '기준'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사랑하는 사람 잃고 병신이 된 하비,

현실에 분노하여 고담사회 기준에서 어긋난 행동을 하기 시작 함 ,즉 조커가 말한 혼돈을 보여준거지

공평함을 위해서.... 그리고 배트맨은 그걸보고 '타락'했다고 지칭 하고..

고담 사회에서 보면 배트맨은 정말 착한 사람이야 근데 그 안의 양면성을 들춰낸게 조커임

배트맨은 본인 스스로 하비를 위해서 모든걸 걸고 적과 싸운다 라고 생각했지

 그 생각이 거짓생각은 아니야 진짜로 그럴 생각이었던 거지 근데 막상 결정적인 순간에는 짝사랑 '레이첼'한테

달려가잖아 조커는 그걸 캐치한거지....속으로 결국 너도 똑같은 놈이구나 선민의식에 미쳐 도시를 구하겠다는 나와 같은 '광대'일 뿐

조커 취조 장면에서 하비 어디있냐고 묻다가 레이첼이 위험하다는 걸 알자마자

조커한테 " Where are they!!! "라고 외치며 개 패듯 패버림

they라고 외쳤지만 속뜻은 우선순위 레이첼로 바뀐거지 

사랑하는 여자 vs 도시를 구할 위인 선택지에서 망설임도 없이 레이첼을 선택함

조커도 처맞으면서 쪼개는데 아마 배트맨 선민의식속에 있는 내로남불에 빵 터졌던거 같음

 미친x 처럼 보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