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pop 커버댄스를 해오던 팀이 자기들이 만든 노래와 곡으로 데뷔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

이 팀은 유튜브 구독자수가 1.7만 밖에 되지 않지만, 유럽 커버댄스 팀중 최초로 용기있는 도전을 한 것으로 보임

3. 티저 영상도 만들고 노래나 안무, 가사도 Kpop 느낌이 나게 그럴싸하게 만들었음.

최근 Kpop을 보면 '큐피드'를 포함 상당수 곡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 작곡가들에 의해 작곡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음.

즉, 한국인만이 Kpop을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 누구든 Kpop 경험이 있으면 곡을 만들 수 있음.

4. 근데 사실 Kpop 아이돌을 만들어 성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작곡력'임.

우리나라의 대표 Kpop 국민그룹 God의 성공의 핵심요인이 바로 박진영과 방시혁의 엄청난 작곡력이었음

즉, 돈도 없고 가난한 제작팀이지만 저 둘의 엄청난 작곡력으로 God라는 수백만장 앨범을 파는 대그룹을 만듦. 

5. 근데 그 외국의 안 알려진 능력있는 작곡가들이 좋은 Kpop 노래를 작곡해서, 유럽팀에 팔면 어떻게 될까?

Kpop안무도 또한 외국팀이 만든 Kpop안무도 있고, Kpop을 충분히 이해한 외국 프로댄서들도 충분히 안무를 창작할 능력이 있음.

6. 게다가 저런 아주 작은 유튜버팀이 자작곡과 자작안무, 겸손한 장비로 용기있게 도전하는 것을 보고, 유럽 현지 거대자본이 붙는다면?

자본력을 바탕으로 작곡과, 안무, 비쥬얼 컨셉, 마케팅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임.

7. 사실 Kpop 커버는 큰 돈을 벌기 어려움

왜냐하면 저작권이 없기 때문임. 물론 저작권자가 일부 커버 유튜버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수익을 나눠줄 수는 있지만,

애시당초 저작권이 없는 상황에서는 키는 저작권자에게 있기때문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주인이 버는 형식을 벗어나기 어려움.

8. 게다가 지금 유럽의 청년 실업은 매우 심각함.

7. 청년으로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Kpop 노래와 춤을 추고, 돈까지 벌고, 유명해지기까지 한다면? 금상첨화임.

그리고 유럽의 1020 백인 여성들은 외모와 피지컬이 본판 자체가 매우 예쁜사람들이 많고, 한국의 Kpop 아이돌처럼 그중에서 가장 비쥬얼 좋은 맴버를 추리고 추려서, 필요시 튜닝(?)도 좀 시키고, 춤과 노래를 훈련시킨다? 분명 머지않아 성공할 것임.

Kpop을 현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발전시킨다면 더욱 잘 먹힐 거고.

미국의 팝과 랩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식 Kpop과 랩이 되고 시장을 만들어 나갔듯이, Kpop도 외국에 역수출되어 제3의 Kpop으로 분명히 진화할 수 있음.

결론 : 우리는 Kpop이 더이상 우리의 것이 아닌 기분을 머지않아 느낄 것이다. 마치 이탈리아인이 하와이안 피자를 보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