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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115만원 학식충 매매스토리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7 21:45:02
조회 44083 추천 173 댓글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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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금내역부터 인증하고 시작하겠음


본인은 지금 졸업을 앞둔 학식이고 비트코인을 처음 하게된건 17년 12월이었음


씹흙수저 집안이라 한달 용돈 30만원으로 밥만먹고 학교 다니다가 그당시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아 시발.. 돈없는데 연애는 무슨수로 하지.. 이생각이랑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내가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먹고 그래본적이 없어서 뭔가 이렇게 계속 살 생각 하니까 좀 어지러운거임


그래서 그때 부모님 몰래 알바 하면서 5만원 10만원 이런식으로 비트코인을 조금 시작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음


처음 시작할땐 뭐 아는것도 없고 매매를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도 하나도 안 된 상태라 당연히 다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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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렛저 1995매수 400매도


놀랍게도 원래 가진게 없다보니 저렇게 -80% 해도 어차피 그거 잃지 않았어도 인생에 달라질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음


저때 -80%에 손절한 뒤로 아..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부랴부랴 RSI가 어떻고 다이버전스가 어떻고 하모닉 패턴이니 엘리엇파동이니 이런것들을 찾아보기 시작함


그리고 5월에 50만원 투입 ㅋㅋ 저것도 계좌 일일한도가 30만원이라 이틀에 나눠서 넣음 13일에 30만원 14일에 20만원


50만원ㅋㅋ 아무것도 아닌 돈이지만 당시 저게 나한테는 인생걸고하는 베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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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3일


원금 115만원에 근접하는 108만원까지 복구에 성공하고


어..이게 진짠가..? 이거 진짜 돈 맞나..? 이러면서 출금이란걸 한번 해봤음


그랬더니 진짜 계좌에 돈이 들어오네? 


와 시@발 이거 진짜구나 하고 바로 다시 다입금함 ㅋㅋㅋㅋ


그리고 저때 출금했던걸 기점으로 한순간도 원금 이하의 손실을 기록한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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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를 한순간도 안 쉬고 계속 했던건 아니지만 중간중간에 취업준비 때문에 아예 다 출금하고 쳐다도 안 봤던 시기도 있었음


내가 어떤식으로 매매를 하고 어떤 관점으로 시장을 접근하고 이런걸 말하기엔 진짜 수십억씩 벌어댄 고수들에 비하면 아무것도아닌 수준이라 말하기가 좀 그런데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비트코인이 됐든 주식이 됐든간에 트레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본인만의 어떤 원칙, 그리고 기준같은걸 명확하게 세워두고 해야 한다고 생각함


내 경우에는 그게


1. 항상 현금 100%보유

2. 보유한 현금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가격을 예측하려 하지 말고 대응하자

3. 절대 풀매수 금지

4. 손절도 기회줄때 하자 이정도인거 같음


그리고 난 첫 시작을 18년 하락장으로 시작해서 그런가 작년 12월 20k돌파하면서부터 뭐지 개떡상인가? 이러면서 관심은 있었는데


올해 3월초까지는 매매를 안 했음


그 수많은 기회들을  다 놓쳤다고 생각하면 아쉽긴 한데 어쩌겠음 그게 내 그릇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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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매일지도 2년 넘게 써오고 있는데


19년 7월부터 20년 3월까지 빈건 취업준비 하느라 아예 안했었고


20년 3월 코로나빔때 어 시발 이건 놓칠수없는 찬스같은데 싶어서 들어왔다가(선물)


트럼프 10련이 무한돈복사 달러풀기 버그 쓰면서 V자반등하는 와중에 7천불쯤부터 숏잡다가 대가리터져서 꼬접했음


그리고 7월부터 주식 하다가 올해2월까지 주식은 적당히 수익내고 접었고


올해 3월 중순부터 다시 코인 시작했던 거임


지금까지 이걸 해오면서 느낀점은


기회는 항상 오는데 그걸 잡고 못 잡고는 개인의 역량 차이라서


이번에 온 기회를 못 잡았다고 해서 아쉬워하거나 조급해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임


애초에 그 기회를 잡을 능력과 그릇이 되었다면 지금 아쉬워하고 있지를 않겠지


그 기회를 못 잡았다는 거는 어차피 내 것이 아니라는 거임





마지막으로 현재 계좌 내역 인증하고 마무리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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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금까지 써서 없앤 돈..


카드+페이코에 잡힌 소비내역만 4180만원쯤 되고 부모님 드린게 1천만원 정도, 현금은 얼마나 썼는지 모르겠음


난 내 그릇이 코인으로 수십억 벌수 있는 능력이나 배짱이 없다고 느껴서


잃기 전에 돈을 다른 형태로 바꿔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음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먹고 그렇게 학식 3~4학년을 보냈던것 같음


졸업 앞두고 지금 현금은 4500정도 있는것 같은데


내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취업도 해서 올해 8~9월쯤부터는 일 시작할것 같은데


일 시작하더라도 아마 트레이딩은 계속 할듯 함.. 



출처: 전자화폐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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