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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치성(222.117) 2019.04.10 19:36:41
조회 633 추천 0 댓글 0

우리의 정신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3개의 호르몬이 있는데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이야.  

그리고 이 호르몬들이 균형이 깨질때 우리가 흔하게 말하는 우울증부터 시작해서 ADHD 신경증, 기면증, 강박증이 나타나지 

얼마전에 우울증에 관해서 만화가 올라왔어 (https://www.dogdrip.net/193775048)

저 만화의 내용은 큰 틀로 보면 맞아. 하지만 큰 문제가 있어 그걸 왜 자신이 직접 진단하고 약을 사먹냐 이거지 

 

저 만화를 보고서 약을 구입한 사람이 있어  약의 구입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지 

 

저는 오랜시간 동안 무력감에 시달려왔습니다. 우울증 까지는 아니여도 쉽게 기분이 다운되고 힘이 없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있는 삶을 오랜시간 지속했던거 같아요.

 

이런 와중에 매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 생겼었고 중요한 시험들을 치루다 보니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져있었던 것 같아요.

 

계속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고 벼랑 끝으로 떨어질 것만 같았지요.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병원을 권할때 가장 많이 말하는게 "자기는 우울증(혹은 강박증, 조울증 등등) 까진 아닌데" 라는 소리야 . 정신적으로 힘들어하고 고민이 깊지만 정작 자신은 병이 있다고 까진 생각을 안하고 부인하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구 기분이 다운되고 힘이없고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삶을 오래 지속해왔고 어떠한 일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과 마음이 망가젔어. 그리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정말 미처버릴꺼같은데 이게 우울증이 아니라고 할수 있을까? 

 

물론 난 저 사람이 우울증이라고 판단을 내릴 수 없어. 나에게 진단을 내릴 자격이나 지식은 없고 그건 본인도 마찬가지야. 자신의 정신 상태를 자신이 객관적으로 직접 진단을 내리고 그에 맞는 처방을 한다? 중이 제 머리를 못깍는데 하물며 자신의 정신 감정을 자신이 할수 있을까? 

 

전문적인 정신 감정을 하고 카운셀링, 그리고 필요시 약물의 처방까지 내릴 수 있는 사람이 의사야. 그리고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 처럼 정신적으로 아프고 힘이 든다면 병원에 가는건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행동이야.

 

병원에 갈 정도까진 아니라고?

우리가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갈때 엄청나게 심각하거나 오늘내일할 정도로 골골거린다던지 그래야만 병원을 가는건 아니거든.  뼈가 부러진다던가 수술을 한다던가 그럴때도 병원에 갈 수 있겠지만 그냥 감기때문에 병원을 갈수도 있는거고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이나 검사 차원에서 갈수도 있는거지 

 

정신과도 마찬가지야 우리가 살다보면 몸이 아플때도 있는 것 처럼 마찬가지로 정신도 아플때도 있는거지 그리고 꼭 증세가 심각해야만 갈 필요는 없어. 까놓고 이야기해서 인생 살면서 정신적으로 힘든일 하나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문제가 없거나 경미하면 카운셀링으로 끝내겠고 어느정도 증상이 있다면 의사의 주관 하에 약의 종류와 용량을 결정해서 처방할꺼야. 

 

그리고 다시 약 이야기로 돌아온다면 보통 우울증 , 무기력감, 의지박약 같은 증상에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도파민재흡수억제제를 사용해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를 보통 항우울제로 많이 사용하는데 주의사항을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보자구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과 질환을 가진 소아와 청소년, 젊은 성인(18~24세) 환자에게 자살 충동과 행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항우울제 투여 시는 투여의 필요성이 위험성보다 높은 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항우울제를 투여 받는 환자의 가족이나 보호자도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는 의사와 연락한다
 
• 항우울제는 투여 후 약효가 나타나는데 2~6주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나아지지 않더라도 전문가의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 항우울제 투여 후 우울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 개월간은 더 투여해야 한다
 
• 항우울제의 복용을 중단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천천히 중단해야 한다. 갑자기 복용을 중단하면 어지러움, 이상감각, 수면장애, 무력증, 초조, 불안, 구역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삼환계 항우울제, 기타 약물 중 트라조돈, 미르타자핀은 졸음, 주의력과 집중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 후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작은 하지 않도록 한다. 
 
• 세로토닌 증후군*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병용 투여하거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중단 후 5주 이내에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를 투여하지 않도록 한다. 같은 이유로 모노아민 산화효소 저해제 투여 중단 후 14일 이내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투여하지 않아야 한다.
 
그 외 상세한 정보는 제품설명서 또는 제품별 허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로토닌 증후군: 세로토닌 작용을 증강시키는 2개 이상의 약물을 병용하거나 과량으로 복용했을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불안, 초조, 경련, 근육강직, 고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횡문근 융해, 혼수 등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항우울제 (약학용어사전)

 

 

항우울제의 위험성이야.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먹고 있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중추신경계에 작용해서 사람의 정신상태를 건드리는 약물이야 결코 만만하게 볼만한 약은 아니라는거지. 여기서 더 나아가서 의지박약 집중력 부족을 해결해 주는 도파민 노르에피네린 재흡수 억제제 (DNRI) 까지 가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4390235&cid=59913&categoryId=59913)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설명이야 약의 효능, 용법, 작용기전보다는 부작용이나 주의사항 내용이 훨씬 많지.

 

도파민 재흡수 억제제 하니까 그냥 약인거같지만 도파민을 흡수 못하게 막고 뿜뿜하는 마약이 바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하고 코카인이야. 의료용으로 쓰이니까 저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자기가 알아서 퍼먹는 약은 아니란거지. 의사 처방 없이 개인이 알아서 먹기에는 오용 과용의 위험성이 있고 그 결과가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남길 수 있거든. 의사의 진단을 통해 용량을 결정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관찰이 필요해 

 

저 글과 덧글에서 나온 약이 약효가 있을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알수가 없어. 저 글 보니까 영양제니까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정신질환은 단순히 특정 영양소(호르몬이 아님)가 결핍이 되서 생기는 병이 아니거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고 부작용 없이 단순 영양제로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수 있으면 정신과는 항우울제로 쓰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를 부작용을 감수하고 쓸 이유가 없는걸?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저 3가지 호르몬에 영향을 끼처야 하는데 그럼 부작용도 따라오거든 그럼 결국 두가지중 하나야 

 

증상 개선의 효과가 있다 그리고 부작용이 있음  

증상 개선의 효과가 거의 없거나 아에 없음 그리고 부작용이 없음 

 

만약에 전자라면 약이 필요 없는 사람들도 약을 먹어서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용량 조절을 잘못하는 과용,남용 우려가 있지 

만약에 후자라면 정말로 정신과에 방문에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해야 할 환자들이 이상한 샛길로 빠저서 시간과 정신건강을 버리는 피해가 생겨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는것처럼 정신이 힘들다면 병원을 가야지. 그리고 진짜 아픈지 얼마나 아픈지는 의사가 봐주는거야.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사회적 시선이 좋지 못하다보니 사람들이 정신과 기피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이것도 고처야 할 부분이지. 정신과에 가는건 심각할때만 가는게 아냐 "내가 어떤 증상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느낀다 혹은 증상이 개선된다면 삶의 질이 좀더 나아질꺼 같다" 수준이면 가는거야 

 

아 그리고 여기 글에선 우울증을 중점적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했는데 정신질환은 아주 넓어. 집중력 부족, 의지 박약, 환청, 환각, 강박증세, 소통 장애, 불안 강박 등등 모두 마찬가지야. 뭔가를 챙겨먹는다던가 그럴게 아니라 불편을 느끼고 있다면 바로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야 해. 

 

 

3줄 요약 

 

정신이 힘들면

알아서 뭘 사먹는게 아니라

정신과에 가는거다 


개드립 - 노력하기 위해서는 뭘 먹어야 할까? ( https://www.dogdrip.net/194256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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