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다 그렇다는 말은 아니야.
그리고 나는 나이가 많지도 않고, 경력이 아주 길지도 않아.
즉, 이 글은 \'내 말을 믿으라. 믿어야 구원받는다\' 라는 의도로 하는 소리가 아닌 걸 알아줬으면 해.


소수의 답이 없는 놈들은 욕이라도 들어먹어야 정신차리고 나중에라도 답이 나오고,
극소수의 안그런놈들은 굳이 옆에서 질알안하고 가만히 놔둬도 자기가 알아서 잘하지.
그리고 이놈과 저놈을 제외한 대부분의 놈들은 답도 없고, 욕도 먹기 싫어하지.
난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건 여태까지 내가 겪었고 봐왔던 것중에 가장 확신하는 것중 한가지야.

나같은 경우는 첫번째 케이스였어. 나는 답이 없었지만 욕먹는걸 피하거나하진 않았어. 비판도 좋고 비난도 좋았지.
내 친구놈들 중에 알아서 잘하는 딱 한놈을 제외하곤, 죄다 눈치껏 욕먹기싫어하는 애들이었어. 그런다고 뭐 인생 조진다는 말은 아니고... 요점은 원색적이고 과격한 욕을 먹어도 거기에 대해 정신을 번쩍 차리는 놈들은 반드시 있다는거야.

누가 옳고 그르다는 얘기가 아니야. 여기서 누구를 편들겠다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야.
결론적으로 이것이 내 피와 살이 되느냐, 마느냐의 이야기지.
\'신이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판단은 개인의 자유야.
그보다 중요한건, 존재할지 안할지 모르는 그 \'신이 내 편이냐, 내 편이 아니냐\' 인거야.

왜 그딴식으로 말을 하냐고 반박하기,
자존심은 많이 상하지만 한번 더 냉정하게 나를 돌아보기,
같은 상소리가지고도 저런 부류가 나뉘어. 어떤게 독일까? 또 훃들은 어느쪽일까.


궁금해서 묻는게 아닌건 알지?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