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글을 썼었는데요. 결혼과 취직에 관한..

전 학교를 늦게 들어온 편이라 취직과 결혼이 둘다 늦어질것 같아서 조바심이 나는 학생입니다.

문제는 둘다 빨리 하고싶다는게 문제지요 ㅎㅎ


음.. 제글에 어떤분이 "기억해 여자는 어딜가도 들러리일 뿐이야" 라고 하셔서 생각나는 것들이 있었어요.

사실 여자도 디자인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과 교수님들도 여자분들이 있으시고, 크로스포인트의 손혜원 같은 씨이오도 계시니까요..

근데 문제는 다들 그런분들은 결혼은 안하셨더군여;;

손혜원씨같은 경우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고 들은 경우는 대부분 미혼이셨어요.

특히나 시각디자인, 공업디자인 같은경우는요.


Rog 형님께서 제글에 취직하고 싶은거냐 디자인 하고싶은거냐 하셨는데요

둘다 하고싶어여... 제 나이 친구들은 벌써 직장 2년차 정도에 모아놓은 돈도 많은데

전 아직 06학번... 뭥미..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조급해지네요

친구들.,,빠른애들은 벌써 아이들이 2명 낳은 친구도 있는데, 그거보면 부럽구요 저도 빨리 가정꾸리고 싶어요.


여자교수님들한테 그래서 많이 여쭤봐요.

결혼과 직장생활에 대해서..

근데 미혼이신분들한테는 못여쭤 보겠고, 결혼하신 분들한테 여쭤보면

시원한 답변을 듣기가 힘들구요, 대부분 한가지를 포기해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기혼 여자교수님들 같은 경우, 확실히 미혼 교수님들의 강의보다 수준이나 연구의 깊이가 덜하다는걸

학생인 저도 느낄 수가 있어요., 어떨땐 열의도 없으시고,


저의 넋두리의 3줄요약

1.늦깍이 대학생은 취직도 결혼도 빨리 하고싶지만 다들 만류한다.

2. 여자는 결혼하면 (특히 애 낳으면) 디자인계통일이 힘들다. (남자친구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봐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그럴려면 왜 내가 늦깍이 대학생질 하고있나 ㄷㄷ

3. 결혼하신분들의(여자분)  디자인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싶다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이야기라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