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짜원래 시험못봐도 내가별로안했으니까어쩔수없지 이러고 넘어가거든 근데 한궄사는 진짜아니란말이야 이점수 나올정도로 안한거 아니야 엄마한테 못봤다하니까 그게 노력하면 안되는과목이냐고 계속이러는데 이말들으니까 너무화나고 눈물이나온다 나진짜열심히외웠음ㅅㅂㅠ이런말하는거 웃길지몰라도 시험직전에애들이랑 문제내는거 계속맞추면서 열심히보고 어제도 새벽5시까지하다 얼마안자고갔는데 당연히 하루했다고 이러는게아니라 원래내가 한국사못해서 노트정리랑 존나다하면서 이번엔 그래도 나름 아는거같다고생각했는데 상상도못할점수나옴..아니차라리 더열심히안한 1학기점수가 더 높은듯시발 엄마한테 내마음왜이해 못해주냐고 싸우다가 아빠가 나한테 ㅈㄴ큰소리로 소리지르는데 그게 아빠가진짜 빡쳤을때나오는거거임..아빠는 엄마가그렇게 한마디한걸로 내가 울고불고하는게 이해가안간데 근데 내가 했는데 안나와서 울면서속상해하면 그냥 모른척넘어가줄수있는거아님?? 난 엄마아빠가 내성적으로 속상해하는거 이해하는데 엄마아빠는 내가 성적으로 힘빠지고 의욕상실하는거 절대이해안해줌 그냥 무조건 노력하면 된다는데 아 시발 진짜..
오히려 내가우는거보고 방귀뀐놈이성낸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마지막에 나오면서 그냥 엄마아빤날 앞으로도 이해하지못할거같다하니까 마지막까지 콧방귀뀌면서 비웃음ㅋㅋㅅㅂ 섹서실가는길에 존아쪽팔린데 울면서 가고 내일시험하루더남았는데 진짜 아무의욕없고 그냥 아무생각도없다 이따집갈때 루의끝들을거임시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