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글드 하면서 흐름 탓하는 흐름충들 보면 몇년 전 내가 강원랜드에 처음 가봤을때 주사위 도박에 전재산을 꼴아박으며 주사위의 흐름을 읽기 위해 필기를 하고 있던 앰생아저씨들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로또 분석하는 로또박사들도 마찬가지다. 핫 넘버니 쿨 넘버니 이런거 따지고 있더라. 이런 한심한 아저씨들 보면 무슨 생각이 드냐? 저 아재들은 중등교육 못 배운 양반들인가 독립시행 모르나 이런생각 안드니?

글드 흐름충들도 마찬가진것같아. 내가 프로그래머라 생각해보자. 글드 특성마다 확률을 주겠지. 컴퓨터는 랜덤함수를 돌려서 그때그때 확률에 맞게 결과물을 내놓을거야. 내가 프로그래머라면 그렇게 코딩하겠지. 힘들게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가강흐름을 두고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승계흐름을 두고 그럴 것 같지는 않아.

물론 컴퓨터 내부적으로 진짜 랜덤을 뽑아내는건 쉽지 않기에 특정 패턴을 밀리초 단위로 계산하여 돌린다고 해.  이 밀리초 단위로 돌아가는 랜덤 함수를 알고있고, 인간이 이 순간을 포착하여 클릭 할 수 있다면 정말 글드에 흐름이란게 존재하는거겠지. 하지만 알다시피 밀리초는 1/1000초야. 그 시간을 잡는건 불가하지.

물론 흐름이라는건 조선공들이 만들어낸 상상일거야. 너무 글드가 안붙으니 미신처럼 그런 풍문을 믿는거지. 본인들도 솔직히 긴가민가 할거야.

근데 흐름 본다고 기껏 만들어둔 제물배 날려버리고 그런 멍청한짓은 하지말아. 어떤 사람 보니까 글드 하면서 "지금부터 한 세번정도는 통수옵 뜰 타이밍이다" 라며 제물배를 날려버리며 대카 글드를 하더라고. 그런 바보짓은 하지말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머갤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