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정렙 2000 대 초반
14시즌 초부터 돌려온 나의 규탄 봇용사는 소중한 앵벌 캐다.
원시 네파츠에 마을딜 280만
이제 시즌레벨이 정렙빨나오기 시작하는 구간이라 92단도 3분 중반-4분 초반대를 기록하였다.
나는 봇을 종료하고 손토를 실행하였지,
그리고 착한 손토 디린이에게 버스를 받아 법사하나를 키웠다.
이번엔 별약으로 재미봐야지 크크크크
나는 70까지 버스를 받아 업한 후 카나이 희귀업그레이드로 장비템들을 마췄다.
고대가 간간히 나오고 거의 일반 이였지만 일단 입혀놓으니
프딜이 180만에 육박하였다.
그리고 마부를 손대 극확 및 극피, 운낙피해, 재감 등 몇몇 가지 옵션들을 손대고 토파즈 및 에메랄드 등을 박으니
어느덧 프딜이 220만에 육박하였다.
그것도 노 칼데에 고대는 세파츠 정도 였나?
그래서 난 당장 일균을 싹쓸이 하러 갔다.
내 시야 앞에 어느덧 파란 빛깔을 띠는 초월자같은 형상이 눈에 띄었다.
"오레크 문을 열어라"
균열에 입장하고자하는 네팔렘이 자신을 찾아오는건 하루에도 수십만번 이상 있는 일이다.
그러나 오레크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당신은? 엄청난 기운이 느껴지는군 아까의 아무 힘도 느껴지지 않던 초보라고는 못 믿겠어!
어디서 어떻게 그세 그런 전설적인 무구들을 구했는가?"
그도 그럴게 그는 아까 전의 초보 마법사인 네팔렘, 10분 정도 전 경험이 많아보이는 한 네팔렘의 도움을 받으며
성장에 정진하던 초보 네팔렘이 그세 강력한 기운을 내뿜으며 자신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나는 이내 빙그레 웃으며 받아쳤다.
"아 내가 재료가 많아서 말이지 크큭"
물론 장착한 아이템들은 일반 고대 정도로 다른 경험 많은 네팔렘에 비하면 평균 축에도 못끼는 장비였지만 세상에 온지 몇 분도 안된 네팔렘이 가질 수 있는 무구가 아니었다.
오레크는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방금 전은 자세히 가늠하지 못하였지만 이제보니 초보로 보이는 법사네팔렘이
강력한 무구들은 물론이거니와 불과 몇 분전 찾아온 네팔렘이라고는 생각지 못할 강력한 마나가 안에서 샘솟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현수의 네팔렘은 후발적으로 생겨난 네팔렘들 중 레벨이 상위권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놀랄 만 한것일러라.
벌써 삼천 레벨이 넘는 네팔렘도 몇 있었지만 그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다.
'아마도 이녀석은 하루 종일 균열을 열어달라고 말을 걸던 자의 또 다른 분신이겠지
균열을 수십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무섭게 도는 녀석들이 꽤 있어서 말이지...'
"어이 어서 열어줘 오레크"
"아아 .. 잠시 생각좀 하느라 내 실수 했네 자 제법 강해보이고 경험도 있어보이지만 실수는 금물이라네"
"물론이지"
"네팔렘들의 수련을 위해 형성된 일반균열로 하겠나? 아니면 흠,.. 그 정도 마나면 90층의 대균열 그 이상도 무난하겠군"
"아아 일단 일반균열로 열어줘, 시험해봐야하거든"
"하긴. 너무 갑작스럽게 힘을 얻었다면 불안정하겠지, 그래 쉽다고 방심하지말고 후딱 다녀와"
지이이잉 -
균열을 위한 장치가 가동되며 공간이 일그러지고 차원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고행13의 먹잇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몬스터들이 주변을 평화롭게 걷고 있었다.
"첫 별약법사다, 재밋을거같은데?"
"일단... 얼음갑옷을 입고. 흠 화염을 많이 붙여서 스택을 쌓아 운석으로 딜하는건가?"
이때 몬스터가 달려들었다.
"내가 당할까보다-"
나는 비전격류를 시전, 집중시 방어력을 통해 딜을 씹고 화염을 많은 몬스터들에게 붙인 후 운석을 통해 사냥을 이어가려 하였다.
그러나 이때
쾅!!!!
"어?"
"요넘들 욀케 아프지?"
나는 금세 유령이 되어 시체주변을 배회했다.
내가 죽었던 주변은 어느덧 누군가 벌써 무덤을 만들어놓았다.
"아직 안죽었다, 나에겐 또 한번의 목숨이 있지."
불새 2셋트 효과가 발동, 운석이 떨어져 내 목숨을 살렸다.
그리고 재빠르게 비전격류 - 운석낙하를 전개
'78억 데미지를...'
'뭐야!!!!!!'
말도 나오지 않았지만 입도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몬스터를 잡지못하고 또 다시 틈을 내주게되었다.
'쾅!!!!!!'
이번엔 정말로 사망
그러나 하드코어의 저주를 받지 않은 난 찰나의 시간이면 다시 살 수 있다.
재빠르게 움직이며 안전한 곳을 몰색하고
하드코어의 저주를 받지 않은 네팔렘의 능력으로
안전한 위치에서 다시 육체가 생성되었다. 물론 무구도 입은채,
나는 모험가의 서약 효과를 위해 움직이며 몬스터의 틈을 찾았다.
그리고 몹들이 제법 몰렸을 때
비전격류 등을 전개, 화염을 붙이고
운석 낙하를 시도했다. 아니 하기도 전에
'쾅!!!!!!!!!!!!!!'
아무리 시도해보어도 죽기 일쑤였다.
'크억..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
내 무구들은 연이은 죽음으로 곳곳에 금이 가있었다.
오레크는 이광경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아니 자네 그런 무구들을 갖고도 이 고생을 한 것인가?"
오레크는 덧붙여 비소하였다.
"풉, 아직 풋내기는 풋내기구만"
'...'
오레크에 의해 풋내기라 소문 나게 된 프딜 200만이 넘는 초보 법사 현수였다.
현수는 디아블로3의 캡슐룸에서 나와 이불을 뻥찼다.
"내가 일균에서 죽다니 내가!!!!!!!!!!!"
"오레크... 가만 안둬... 날 비웃다니"
현수는 노트북을 열고 별약법사 사냥법에 대해 검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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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풀스택인지 머시기를 하려면 정예가 있어야하나보다!'
'하... 그러니 스택안쌓여서 죽고 딜도 안나왔지 하...'
현수는 이불을 크로캅마냥 몇번 더 걷어차주고 생각에 깊이 잠겼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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