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젠간 이 모랫가루같은 것들이 끝나길

맑은 하늘이 드러나

날 다시 찾아주길

그런 꿈을 꾸었다

허나 사실은 그 진절머리 나는 것들은 

3일이 지나면 방안에 이전과 같은 먼지가 쌓이는것과같이

그냥 일어나는 일이었고

난 거기 어떻게 대처할 머리가 없었다

포기하고 살라는 말 나도 할수 있어 너무 흔해

하지만 기다리라고 언제 언젠간이라는

믿어주자고 그런말들이 이젠 더 잔인하게 느껴져

그동안 잔인하게 짓이겨밟아졌는데

난 9-10살때도 내가 본 광경을 기억해

그리고 오늘에서 난 그런 

그냥 좀 그나이땐 견디기 조금은 힘들었던 광경이

이렇게 더이상 회복을 꿈꾸는게 눈먼 짓인거 같을만큼 그런 현상인걸

그리고 나도 겪고있었단걸 느껴

도대체 뭘 잘못한걸까?

내가 우리엄마가

비이성적인 사고지만 그만큼 고통에 이유를 찾고싶어져

또 나에게서

우리 엄마에게서..

이렇게 별안간 몸부림치는걸 그는 알까?

그같은 고통에 이유를 대려고 혹은 그를 다뤄보려고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ㅋㅋ

그리고 난 다른사람에게서 그같은 일을 당했을때

특히나 그런상황은 견딜 수 없었던거같아

날 외면해도좋아 그러나 난이제 할말도없어

내가 얼마나 괴로웟는지 그냥 허물어져버렸는지 그런건 그냥 입벌리지 않고 놓치고 지나쳐 보내는거

난 그것밖에 할수없어

이제 정말 내 정신에서 진심으로 나오는 말들도 포기해버릴만큼

난 몰랐어 그런데 이런걸 배워야할까?ㅋㅋ

정말 진절머리나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거..

어떻게 충실함은 다 잊어버리고 그렇게 사람을 그냥 짓이겨버릴수가 있는걸까

난 눈한번 마주치면 바로 알수있는걸

대책이란거 없어 포기하고 살라고 그런말을 할거같아 그런데 그런말을 하는것도 고통을 주는거같아

할수가없어

어떻게 그렇게 사람의 진심은 보지 못하고 닫아버릴수가있는걸까?ㅋㅋ

난 엄마가 잡초같다 느꼈어

아무리 밟아도 항변하지않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잡초

그 눈을 보면 빈 공간이 느껴져와 나도 어쩔 수 없어

엄마 난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