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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223.39) 2024.03.12 04:28:29
조회 118 추천 0 댓글 0

요즈음
요즈음엔 이상하게도 스토리가 있는 영상매체를 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글을 읽는 시간이 늘어났다
글은 아는 사람의 글이 제일 재밋다.
그 중 가장 감초라 할 만한 경험은
평소 얏잡아보거나 에휴 약아빠지기만 했네 해버렸던 사람의 글을
찬찬히 따라가며
그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
그의 문장은 뛰어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 언어는 그가 지 머릿속으로 짜낸 언어이므로..
그 틀을 인정하고 읽다보면 그의 생각이 전해져 온다
다사다난 하고도
나도 글을 쓰고싶게 만드는
또 재미있는

그래서 아는 사람을 늘려가는게 중요한건가
일례로 아는사람1의 글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천천히 눅진하게 글을 써가는 걸 보며..
문장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나처럼 쾌감에 우선하는 글이 아니라
과거시험 나가면 원고지를 100장 조붓조붓 채울 것 같은 사람의 글이었다
장난이 아니었다는 말은.. 전혀 과대한 문장력을 끌어오지 않았단 이야기다
간이 세지 않은 반찬 100개를 할 줄 아는 전업주부의 식탁 같달까...
세상은 넓고 mzmz하며 숏폼중독이란 말이 여기저기 떠도는 현실에
실은 넓고 느리고 천천한 호흡을 그대로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글은 재미있다
지금도 아는사람1이 아니라 다른 아는사람1의 블로그에서 집히는대로 읽어와서.. 이렇게 일기를 쓰기 되었다
그래 말이란걸 변호ㅏ시키고 싶다. 나에게 흘러든 언어. 흘러나갈 언어
실은 좋아하질 않는다 글짓기란거...
나오는대로 시부리는 것이 내가 해왔던거고.. 그렇게 하는 편이고
또하나 말하고 싶었던 것은
숏폼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을 잘 못보겠다는 거다...
그것도 재밋는 애니, 드라마를..
너무 느려서 그런가..m
특히나 누군가가 죽으면 우는 사람을 다 돌아가며 찍는 드라마..
감정의 수용을 다 보여주는 드라마.... 이젠 고쳐보기 어렵다
최근에 나온 원더풀월드라는 드라마도 앉아서 보기가 힘들어서.. 보는 동안 스트레칭을 다 해버렸고
그마저도 오래보지 못한다
미래를 생각하며 고민된 밤에... 남의 글을 읽고 가열차게 사는 누군가의..그의 힘듦을 엿보며... 힘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다... 힘들기 보단...
살다보면 늘상 생기는 고민
생각해볼 거리들..
그냥 말하면 독백으로 여기저기 흩어지는 .. 나도 깊게는 말하지 못하는.. 또 나도 다른이에게 하고싶은 대로 말하지 못하는... 그런 거 말고.. 대화란 걸 해보고 싶다.
그리고 경험상... 글을 길게 쓰는 애들과 대화를 하면
그 대화가 좀 더 분위기에 맞게 흘러간달까
나는 얘가 블로그에 글 올리는 애인줄 모른다. 그게 티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렇다..ㅋㅋ 생각의 깊이 넓이는.. 그걸 파악할 수 없을 때에도...(파악하고자 한것도 아니고) 그 영향력이 있다
나에게 누군가 아는사람이 되어줬으면 좋겠다... 복잡하면 복잡할수록 좋다.. 좀 많이 말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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