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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aa(59.29) 2024.03.23 04:44:04
조회 111 추천 0 댓글 0

오늘은 AliExpress에서 주문한 차량용 청소기가 도착했다

귀찮아서 흘끔 보아넘겼던 도착예정일을 지켜서 말이다. (아 어제)

택배아저씨가 올라오기 귀찮았는지 계단 초반에 올려둔 비닐을 가져와서

엄마앞에 가져다 놓았다

엄마는 일단 놓여있는일(잠, 티비, 핸드폰)을 하고 포장을 뜯었다

조금 후 방문 밖에서 다이슨 에어렙같은 모터소리가 들렸고

나는 잠시 나가서 보지않으면 어떻게될까?를 상상하곤

나가서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작동하는 법, 필터 빼는법, 블로잉 노즐은 어떻게 쓰는 건지..

그 작은 행동들은 다 비언어적인 의도가 담겨있다

이 청소기는 엄마가 바이럴 광고를 보고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 준 청소기를 물리치고 내가 다시 써치해서

고른 청소기였다

엄마는 나한테 이거 어떻게쓰는거냐고 직접 말하진않았지만

내 방문밖에서 들려오는소리에

내가 안나가는건 좀 이상한 그림이다

그럼 나도 그 의도에 맞게

대충 내가 파악한 방법들을 엄마에게

말해주는 것이다


나를 통해 그러지 않는 사람들을 돌아보게 된다

씨발년들. (ㅋㅋ)

눈이 없지도 않은데 뭐 그러는 사람들 말이다

나는 대부분 내가 가지는 부정적인 느낌을 부정하며 살았는데

실은 여러사람을 두고보며 믿을만하다고 느낀다

여기서 느낌이라는건 그사람의 행동 때문이 아니라.. 진짜 말을 하고있지 않아도 느껴지는거말이다

이걸 신뢰하는건 미친짓인거같아서 대부분 하지 않는데 거의 맞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것 같음

거의 생존본능이 주는 느낌인 것 같다

어떤 자리를 가도 나몰라라하는년, 돌봐주는년은 정해져 있다

돌봐준다고 표현했지만 내가 나를 통해 보듯이 자연스러운 행위다

40대가 넘어서도 갓 스물된 사람들한테 자존심 추켜세우며 나몰라라하는 사람들

정말 나이가 상관없는것 같다. 그 사람의 질이란 건 말이다

일부러 눈을 마주치려하지 않는 그런사람들을보며.. 그래서 여기가 좆소구나 생각한 기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내 책임감이라는 말까지 이어지면 가슴이 미어진다

너의 그 행동들은 너식의 표현이고 내가 너에게 적응해서 모두 잊을 수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또 한다

서로에게 똑같이 부과할 수 있는 건 단 하나같다

나를 바꾸는 노력을 해보았는지

난.. 그러긴 한 거 같다

충분히 날 지워보려한 것 같다

그렇게 탐구해서 다가가려고 했었다

그게 정답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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