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키로 체지방 31%  과도한 내장지방덕에 성인병 위험 진단받고 운동 시작. 의사가 120키로 정도 되는 고도비만 환자 급 

내장지방이 있다고 했음.

이 때 원래 다이어트 목적으로 찾아간 헬스장에서 지금까지도 인연이 되어주신 평생 운동스승님을 만나서 

시합도 뛰어보고 헬창의 길을 걷게됨. 어찌 생각해보면 내가 살이 찌지 않았다면 평생 운동할 일도 없었겠으니 아이러니하지.

나의 다이어트 식단은,

나는 단백질군을 아미노산을 다양하게 공급받기 위해 틸라피아, 대구, 소고기, 닭가슴살, 새우, 연어, 계란흰자 이렇게 나눠서 매일 먹어줬음. 

한 4년차부터 이렇게 했는데, 다양성을 두니 스트레스도 덜하고 몸도 더 예쁘게 나오는거 같더라.

보통 오전과 운동 전 식사에 육류를 넣고, 오후와 취침 전 식단에 생선을 넣어줬음. 취침시간이 다가올수록 생선을 넣는게 속이 더 편하더라.

취침 전 1 끼는 생선 + 야채 + 호두나 아몬드 정도로만 먹어줬는데, 취침 전 탄수화물을 너무 제한하고 운동하다보면

가끔씩 혈당이 너무 떨어질 때가 있어. 이건 경험이 쌓이면 몸으로 느끼는데, 이럴 때 그냥 복숭아 하나 먹고 혈당 다시 올라오는거 느끼면 그 때 바로 취침하는 편이다.

굳이 복숭아가 아니더라도 달달한 과일이 글루코스와 프럭토스를 너의 간에 가장 빠른속도로 공급하여 불면증의 원흉을 없애줄거야.

야채는 양배추,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파프리카를 먹었고 탄수화물은 현미밥, 잡곡밥, 고구마 정도로 먹어줬어.

보충제로는 아미노산, 단백질보충제, bcaa정도를 먹는데, 최근에는 단백질보충제는 거의 안 먹고 자연식을 먹음.

기상 직후 요거트와 위에 살짝 뿌리는 프로틴파우더를 제외한 정식 식사는 하루 5끼로 해 주었고,

내가 운동하면서 느낀 점은, 몸이나 얼굴이 조금이라도 이쁘게 나오려면, 정말 기계처럼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한다.

나는 지하철이건 버스건 그냥 정해진 시간에 핸드폰 울리면 그냥 가방에서 도시락 꺼내서 우걱우걱 먹었음.

어디 앉아있어야 되는 자리에 참석할 때에는 그 날 야채랑 밥이랑 (혹은 고구마) 단백질 잘게 썰어서 미리 주먹밥 형식으로 만들어서

지퍼백에 넣어서 주머니에 넣고 그 자리에 참석해서 또 시간되면 화장실 가서 변기위에 앉아서 먹었음.

저것도 힘든 상황이다. 무조건 앉아있어야 하는 자리 때는 

닭젖 2조각 + 얼린 블루베리 한가득 + 아몬드 한 줌 + 천연꿀 조금 + 무지방우유 + 바나나 2개 넣어서

강력믹서기에 간 쉐이크로 대체했다.

얼린 틸라피아, 대구, 냉동야채는 대용량을 코스트코에서 사서 먹었다.

다이어트 시에 정확히는 

탄수화물은 운동 전 식사에는 200g (주로 잡곡밥 200g) 에 소고기 등심 200g + 야채 택1 무조건 밀어넣어 주었고 

다른 끼니는 취침 전 끼니를 제외 150g씩 넣다가 더 안 빠지면 10g씩 서서히 줄여나가 100g까지 줄이는데 여기서 더 줄이지는 않았다.

운동은 기상 직후 공복유산소 심박수 140이상 유지 50분, 퇴근 하자마자 웨이트 40~80분 (잘먹으면 40분, 운동 망하면 80분 까지도 가는데 거의 드뭄) 후 유산소 30~40분,

취침 전 공복에 40~50분 (힘들어서 다음 날 일에 지장이 있을거같으면 안 함. 사실상 웨이트 근육에 잘 못먹여서 망하면 노동이 되는데 그러면 잘 안 했다).

쇠질을 하고 7년이 흐른 지금은 비시즌 벌크업 시기에도 식단을 해서 85~90키로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려 한다.

시즌에는 70-로 나감.

갤러들한테 내가 한 방법을 강요하는건 아니야. 

시즌기에는 운동이 부 훈련, 먹은것이 주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기계처럼 먹으려고 노력했어. 

처음에 따르기가 어려워서 그냥 삭발했는데 개인적으로 의지박약인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이렇게까지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참 좋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생이 많이 바뀐거같아. 

그것들이 별로 안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좋게 말이야. 행복하게.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네. 다들 좋은 밤 되라.

체지방 31% 고도내장지방 진단 당시

70.6키로 체지방 9.2%  방금 유산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