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고향같은 뷔페인 라 구뜨[La goutte]에 다녀왔음

초밥. 여기는 초밥에 별 힘을 쓰지 않아서 겉보기엔 두툼하고 그럴듯해보일수 있어도 별 맛은 없음.

여기의 밥줄 메뉴인 양갈비와 LA갈비. 여기의 수호신 메뉴.(양갈비, LA갈비, 대게)

몇년 전에 여러번 다녔을 정도로 친숙한 곳인데 올만에 다시 오니 그냥 그대로였음.

올만에 오니까 예전에는 안느껴지던 장점이 느껴지긴 함.

장점은

1. 건물 자체가 간지남

2. 내부도 넓고 자리마다 넓직하게 떨어져 있고 고급짐

3. 손님도 적당히만 있어서 조용하고 좋음

4. 직원들도 수트입고 젠틀한 서비스를 보임.

5. 밥줄메뉴 3대장 든-든

6. 하겐다즈

단점은

1. 음식 가짓수가 적음. 보통 뷔페에 기대하는 음식의 절반.

2. 초밥이 좀 그닥.

3. 양갈비 소스가 민트뿐이라 스테이크소스같은게 없어서 좀 물림.

총평하면

외양이나 분위기나 쾌적한 내부나 서비스나 다 10만원 이상짜리 고오급 뷔페분위기인데

음식만 절반으로 줄여서 가성비를 노리는 나름 알짜 뷔페(?)라고 할 수 있겠음.

가짓수가 적거나 해서 좀 실망인데... 이런 생각 들때쯤에는

양갈비&LA갈비 콤비가 나타나서 야 내가 정말 실망이야? 아니 맛있다 이런거 반복되는 느낌.

1줄요약

10만원이상 고오급뷔페를 반값에 체험해볼 수 있는 의문의 5만원 디너 가성비 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