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제로콜라는 왜 칼로리가 제로예요? 100ml에 4kcal 이하면 0 으로 표기할 수 있는 법 때문에 실제론 칼로리가 어느정도 되어서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않을까요?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썼어.

Q1. 제로콜라는 왜 칼로리가 제로야?

A: 국내에선 100ml에 4kcal 이하일 경우 0kcal 라고 표기가 가능한 법이 있어.

Q2. 그렇다면 실제론 0kcal 가 아니라는 건데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거 아니야?

A: 실제로는 100ml에 약 0.24kcal 정도가 들어있어서 1.5L 한 병을 다먹더라도 4kcal 도 되지않아.

콜라의 온도는 낮고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실 때마다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어.

Q3. 원리가 먼데? 단맛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칼로리가 그거밖에 안되는거야?

A: 제로콜라는 설탕을 전혀 넣지않았고 설탕 대신 다른 인공감미료들을 사용해서 만든거야.

이 인공감미료들은 설탕의 몇백배에 해당하는 단맛을 가지고 있어.

일반 콜라 100ml에 설탕이 11g 정도 들어가고 칼로리로 환산하면 44kcal 정도야. 그래서 1.5L 한 병에는 660kcal 정도 들어 있어.

그런데 감미료는 설탕의 몇 백배의 단맛이라고 했지? 아스파탐(지금은 제로콜라에 들어가지않음)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지고 있는데 일반 콜라정도의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기존 설탕의 1/200 개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거지.

일반 콜라 설탕 11g (44kcal) vs 제로 콜라 감미료 0.055g (0.22kcal)

Q4. 그런 말도 안되는 물질이 있는데 왜 아직도 설탕을 쓰는거야?

A: 그거는 맛때문이야. 이 세상에 단맛을 내는 수많은 물질이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대중적으로 좋아하고 익숙한 건 설탕이라서 이 맛때문에 설탕을 포기할 순 없어.

Q5.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문제가 없는거야?

A: 칼로리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카페인이나 감미료의 성질 자체는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어. 하지만 하루에 많아도 한 두병 마시는 건 거의 문제가 없어.

문제가 일어나려면 하루에 제로콜라를 7L 이상 어마어마하게 마셔야하는데 이거는 물이라도 이정도 먹으면 문제가 생길거야 ...

그러니 걱정하지말고 단 게 땡기면 부담없이 제로콜라를 먹자. 대신 카페인이 들어 있으니 많이 마시면 밤에 잠이 안올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