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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섬 공습으로 굉침한 선박을 25년 후 탐사하는 다큐
1944년 2월 17일 트럭섬 공습에서 격침된 10,437톤급 특설운송선 아이코쿠마루 (愛国丸)원래는 남아프리카 항로 화객선으로 사용하기 위해 오사카상선에서 건조했지만, 의장 공사를 끝마치고 취역한 1941년 8월31일 바로 다음날 일본 해군에 징용됨.동년 9월 5일~10월 15일에 걸쳐 특설순양함으로 개조가 이루어졌고 (전함 미카사에서 사용되었던 15.2cm부포를 탑재)개전이후에는 인도양에서 통상 파괴작전을 수행1943년 12월 다시 개장공사를 거쳐 특설운송선으로 개조1944년 1월 24일 에니웨톡 환초로 증원되는 제 1상륙여단 68경비대 병력 및 군수품을 싣고 요코스카를 출항 2월 1일에 트럭섬에 도착2월 17일 아침, 68 경비대원 및 군수품을 수상기 모함 아키츠시마로 옮기던 중 CV-11 인트레피드와 CV-9 에식스 어벤져 편대 공격에 의한 피격으로 1, 2, 3번 선창에 보관 중이었던 어뢰 및 탄약, 다이너마이트들이 유폭을 일으키며 전방 선체가 완전히 사라진 채로 8시 30분 굉침함탑승했던 945명의 승조원 거의 대부분이 2분만에 침몰한 배와 함께 전사25년 뒤인 1969년 자크 쿠스토의 다큐멘터리 잠수부 팀들에 의해 처음으로 수심 64m에 잠들어 있는 아이코쿠마루가 조사됨. (촬영 당시에는 해당 선박이 아이코쿠마루였는지 몰랐다고함)영상에서 유골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장소는 객실로 개조되었던 4번 선창트럭섬에서 격침되었던 일본군 선박들을 최초로 탐사하여 촬영한 다큐멘터리 Lagoon of Lost Ships1980년 7월 아이코쿠마루에 있던 유해 일부가 수습되어 일본으로 보내졌다고 하는데 여전히 수백구의 유해들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함 (4번 선창의 유해들도 수심이 깊은 곳에 위치해서 안전상 문제로 수습되지 못함)2021년 일본 정부에서 다시 트럭섬 제도에서 격침된 선박들에 남아있는 유골들을 수습한다는 계획을 한다고 알려졌는데, 경과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https://youtu.be/Nw69OuSj4us다큐멘터리 Lagoon of Lost Ships 풀영상
작성자 : 투하체프고정닉
스압) 싱글벙글 일본의 고양이 섬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1309614 싱글벙글 한국의 고양이섬 ㄹ황 -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모 털물단체에서 야심차게 고양이 섬을 만들겠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쑥섬쑥섬 프로젝트나로 우주 센터가있는 John Ra Do 고흥에서 얼마 안떨어져있는 섬인데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전통적으로 개를 안 키우는 섬이고일본의m.dcinside.com념글 정독하고 있었는데 마침 2년전에 간 아오시마라는 고양이 섬이 언급돼있길래 여행 갔던 기록 꺼내봄 아오시마는 에히메현에서도 좀 먼 곳에 있음 배는 하루에 딱 2편 있음 8시랑 14시 30분 아오시마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3가지가 있는데, 8시에 가서 10분만 보고 돌아오거나, 14시 30분에 가서 1시간45분동안 있다가 돌아오거나, 8시에 가서 8시간동안 있다가 오기 참고로 나는 8시간동안 있다 왔는데 후회했다 배 내부. 그냥 어딜가도 볼 수 있는 배였음. 참고로 배 탈때 이름, 사는 곳(외국인이면 국적) 전부 적고 탐. 아 그리고 갈 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섬에 가게는 커녕 자판기도 없으니까 물이라도 챙겨가라 가보니까 진짜 걍 조그마한 섬이었음. 배에 나 혼자 탔었는데 덕분에 혼자서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음. 갔을때 주민들이 사는 곳이랑 확실하게 분리돼있더라. 바리케이트 친 부분부턴 출입 불가였음. 그리고 섬에 모든 사람들이 고양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분리한거도 있음. 대합실인데 한국어가 있더라 한국인들도 좀 많이 오나봄 장난감이 있긴한데 고양이들이 저거로 관심 가지진 않더라 섬에 사는 분들 찍은 사진인데, 예상했다시피 전부 어르신임. 내가 갔을땐 어르신들이 대략 6명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 고양이가 정말 많긴했음 섬이 좁긴한데 어딜가도 고양이가 보이더라 옛날엔 사람이 100여명 살던 곳이지만 지금은 6명밖에 안 남아서 그런지 폐가 투성이었음 그래도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그런지 신사도 있더라 뒷산에 있던 학교인데 오히려 폐가 탐험하는 기분으로 돌다보니 좀 돌만했음 섬이 되게 좁고 뭐 할거도 없어서 대합실 옆에 있는 벤치에 누워서 낮잠이나 잤었음. 어르신들 몇명 마주치긴 했는데, 딱히 별 관심 안 가지더라 3시쯤에 배가 다시 들어왔는데 이땐 사람들이 좀 많이 있더라 이 새끼들 내가 있을땐 관심도 안 가지고 있었는데 사람들 많이 온거 포착되니까 존나 관심가지더라 고양이한테도 왕따나 당하고 존나 처량했었음 그렇게 4시까지 있다가 돌아갔는데 소감을 말 하자면 일단 다신 안 감 볼거도 없고 접근성이 구린거도 맞는데, 내가 매스컴에서 보고 상상하던 아오시마랑 너무 달라서 좀 충격이었음 미디어에서 아오시마에 대해 뭐라 말 하냐면 고양이의 천국이었음. 근데 가고나서 든 생각은 고양이의 천국이라기보다는 고양이의 할렘가 같았음 아래는 사람에 따라 혐짤일 수 있으니 조심 못 먹고 다닌건 기본에 눈꼽이 엄청 껴서 앞을 못 보는 고양이가 꽤 있었음 아오시마가 방임주의적 성격이 커서, 고양이가 다치던 못 먹던 알빠노의 스탠스를 취하는 곳임. 이게 고양이 수가 너무 많아서 인간이 관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나봄. 그리고 앞서 말 했듯이 고양이를 안 좋아하는 주민들도 있어서 주민들이 사료나 간식을 주진 않았음. 이건 확실한게 내가 8시간동안 있었음에도 주민들이 사료를 주는건 못 봤음. 그리고 저 좁은 땅에 야생동물이 얼마나 있겠냐. 결국 쟤내는 야생성을 상당부분 잃은채, 관광객이 주는 음식으로만 허기를 채우는 상황이었던거임. 그리고 고양이가 영역동물인데 저 좁은 곳에 저렇게 많이 있으면 지들끼리 얼마나 치고박고 싸웠겠냐 천국은 무슨 여긴 고양이의 천국이 아니라 고양이의 노숙인 쉼터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심지어 아오시마 배편도 어르신들을 위해 존재해있는건데, 어르신들이 전부 떠나면 저 섬은 어떻게 되겠냐. 나는 고양이가 좋아서 간건데도 오히려 기분만 안 좋아지고 허무함이 몰려왔음. 왜 미디어에선 좋은 면만 보여주려는지 모르겠더라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디서 봐야할지 모르겠다? 캣카페 가라 그냥 그리고 나는 고양이를 싫어해서 이 글을 쓰는게 아님. 애초에 싫었으면 저기서 8시간이나 시간을 보낼 생각을 안 했겠지. 마지막으로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나 보고가라
작성자 : 정남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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