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 볼만함 재밌음
추천하냐하면 영화관에서 보라고 추천함

근데 매드맥스 후속작이라는 굴레가 너무 쌔서 아쉬운게 많은 영화임


1 영화 앞 뒤로 사족이 길음

2 카 체이싱 액션은 분노의 도로와 비교할 급이 아님 많이 아쉬움. 시간이 흐르면 퓨리오사 카체이싱 액션에 대해 아무도이야기 하지 않을 거임

3 안야 테일러 조이 열연함 역할에 안 어울리지 않음. 하지만 퓨리오사라는 캐릭터를 샤릴리즈 테론과 선택비교를 해야한다면 100명중 100명은 테론을 선택할 것. 조이는 너무 말랐고 황무지시대의 전사 이미지를 대표할 수 없는 갸냘픈 피지컬이 지닌 태생적 한계임

4 잭 이란 캐릭터는 100퍼센트 미스 캐스팅. 캐릭터와 배우가 너무 붕 뜸. 캐릭터도 매력없고 배우는 더 매력없음. 원래는 이드리스 앨바 캐스팅하고 싶었다던데 너무 아쉬움

5 귀에 박히는 음악이 없음. 영화를 다보고 나서도 떠오르는 음악은 없음 근데 이건 감독이 의도했다 함

6 영웅의 신화적인 이야기를 스턴트맨들의 실제 액션으로 보여주어 놀라게한 분노의 도로와 다르게

세계관에 현실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이야기지만 전작보다 비중이 늘어난 cg 액션씬은 꽤나 아쉬움




결국

비교 기준을 분노의도로로 잡으면 모든 면에서 하위호환임




기준을 분노의 도로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


분노의 도로는 영화사에서 두고두고 언급될 영화지만, 퓨리오사는 아니라는 것


퓨리오사는 영화적 작법이 분노의 도로 보다 조지밀러의 전작인 3000년의 기다림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음

감독의 욕심과 의도 그리고 어떠한 점에 방점을 찍고 싶어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과는 별개로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분노의 도로는 넘지 못하는 작품을 만들었음








다만 딱 한 장면은 굉장히 참신했고 액션 시퀀스 구성이 매우 훌륭했음

디멘투스와 시타델이 처음으로 만나 대치하는 장면

수평적 공간을 지배하는 디멘투스와 수직의 세계를 지배한 시타델이 어떻게 격돌하는지


이 씬은 분노의 도로를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충분한 아드레날린과 도파민을 줬을 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