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을 다스리는 법 - 200606~202109 역학 갤러리

200606~202109 역학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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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경인일주는.. ㅁ

관을 다스리는 법앱에서 작성

ㅇㅇ(175.223) 2021.08.24 21:22:16

조회 13238 추천 255 댓글 48

관이라는건 명예이고 직장이며 직업입니다

또한 나를 다스리는 법이고 규율이며 법칙이죠

셀프 cctv같은 느낌입니다

자기절제력이 강하고 바른 몸가짐이며 감독관입니다

고서에서는 남명, 여명 상관없이 관을 중요시하게 봤습니다

(남명은 주로 관성과 재성을 여명에서는 관성과 식상을)

그만큼 관이라는 것은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하는 중요한 인자라고 바라봤지만 관이 많은 것도 나름대로 고달픈 삶이긴 합니다

특히 일간의 일곱번째 별인 <편관>은 흉신으로 보아 칠살이라고 표현합니다

칠살이 나를 직접적으로 괴롭혀 빙의를 일으키면 귀살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내 사주가 신강하다면 편관은 카리스마와 능력을 갖추면서 다스리고 살면 되지만

신약하다면 나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와 억압, 의기소침, 이따금씩 욱하는 성질과 같은 살노릇을 합니다

그럼 관이 나에게 살노릇하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직장상사가 잘해주면 편관이고

반대로 직장상사가 당신에게만 세상 나쁜놈이면 살입니다

내가 한 만큼 공로가 돌아오면 편관이고

공로는커녕 하는 일마다 브레이크가 걸리면 살입니다

남편이 자유를 주면 편관이고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사사건건 입을 대고 억압하면 살입니다

작은 일에도 크게 스트레스 받으면 살입니다

제살을 하는 방법으로는 상관제살과 살인살상생이 있는데

사주에 상관이 있거나 운에서 들어와 준다면 좋지만 없다면 제살하기가 어렵겠죠

그런 분들은 상관이 있는 "척" 이라도 해야합니다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나는 독하다! 나는 강한 사람이다!" 자기 암시를 하며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실제로 당신은 독하지도, 강하지도 않지만 그냥 그런 척하고 살아란거죠

그렇다고 쎈 척만 하면서 꼿꼿하게 살으란 말은 아닙니다

상관이라는건 베푸는 것도 의미하기 때문에 직장 상사가 "야! 물이나 가져와!" 라고 나를 하대하여 속이 상하더라도

앞에선 "네~ 따뜻하게 드릴까요? 시원하게 드릴까요?" 한번 되묻고 웃으며 친절하게 가져다 주면 됩니다

힘이 들고 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항상 마음 속에서는 독함을 그리고 겉으로는 따뜻함을 길러주면

어느날 살노릇 하던 상사도 나를 인정해주고 정관 노릇 해줍니다

아니면 탁월한 실력이나 결재권을 행사하며 관을 상생하는 길도 있습니다

이또한 본인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셔야겠죠

결국은 난 언제 발복합니까? 하고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밸런스를 맞추며 살아야 합니다

내 그릇은 순응은 하되 치우쳐 있으면 삐뚫어진걸 바로 잡고 내게 없으면 있는 척이라도 하며 끄집어내서 살면 될 일이지요

그리고 주변에 식상, 인성을 바르게 쓰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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