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갤은 익멱성의 공간이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수 있고 감정의 배설도 표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식이 만든 이 디씨가 법적으로 그러한 제재를 가하지 않았으니깐요

그렇지만 그에 비해 갤러들간의 소통,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건전한 소통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역갤의 한계이자 숙명인것 같습니다

경제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원리가 공급과 수요의 원리인데

역갤이 딱 그런것 같습니다. 표현(공급)에 비해 수요(소통)이 비대칭성을

이루고 유난히 반비례 하는것 같습니다

현실에서도 남에게 관심을 갖기 힘든 각박한 세상인데 이런 자유성이 보장된

익명성의 공간에서도 남의 표현에 관심을 가지기란 정신적 에너지가 불가피하게 쓰이겠지요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는 디씨는 반말체가 기본입니다. 이건 제가 봤을때 이 속성에

가속도를 부여한다고 봅니다.

저는 역갤뿐만 아니라 영화 갤러리도 하지만 거기도 역갤처럼 서로 헐뜯고 비난하고

시비걸고 다투느라 바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것 같습니다

굳이 억지로 탓하자면 디씨를 운영하고 있는 김유식을 탓해야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씨에서 현실의 스트레스나 감정의 배설의 욕구를 영갤에다 싸질러도

상관없고 받아들일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가급적 이러한 분위기에서 가끔은 때때로 건전하고 논리있는 소통으로

유익하게 활동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역갤이 그저 무방비하지 않고 때론 좆같고 억울해도 가끔씩이라도 서로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건강한 소통 창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완독 해주신분들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