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은 어릴 적부터 개에게 미쳐 살았음 그냥 인생임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그런 개훈련사인 사람이 만든 훈련소는 그냥 사업장의 의미가 아님

아이들이 놀이동산 갈 때 설레이는 것처럼 개들이 보듬을 올 때 그런 감정을 느끼길 원했던 사람임 

그런 사람 입에서 이제는 보듬은 없어져요 라는 말이 단순히 사업을 접는다는 뜻이었을까? 

무일푼으로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온 사람에게 보듬 폐업이 

단순히 동네 치킨집 문 닫는 수준으로만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 

단순히 업계 1위만 보면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강형욱이 꿈꿨던 이상향을 보면 보듬 폐업은 오히려 돈 욕심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함 

그냥 여러모로 지쳤던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훈련사 일에 집중하고 싶다 <--------- 보듬 하면서 그냥 지쳐버린 것임 

현직 개훈련사 분들의 최종 목표가 뭘까? 대부분 자신이 세운 훈련소 일 것 같은데 

이분들은 그저 돈을 많이 벌려고 훈련소를 세우고 싶은 걸까? 

군대에서도 막내 때는 다들 내가 고참 되면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함 

그런데 막상 고참이 되고 나면 막내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임 

직원과 사장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자수성가 한 만큼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라 직원들을 바라보는 눈높이를 낮추지 못 했고 

일부 직원들은 그 열정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던 것 같음 

강형욱이 훈련소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보듬은 애견파크로 만들고 

강형욱 아카데미를 세워야 함 직원으로 채용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사를 꿈꾸는 애들이 돈 주고 배우는 곳 

강형욱 아카데미 이름으로 각종 대회도 보내고 기초반은 수료증 모든 단계를 통과하면 졸업증 이런 식으로 끝내야 함 

아카데미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고 수업 과정이 불만인 애들은 퇴출 시키고 그냥 하고자 하는 애들만 추려서 운영해야 함 

그래서 강형욱 아카데미 출신 애들은 실력이 검증되는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야지 

강형욱이 훈련사들을 직원으로 끌고 가기에는 서로가 안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