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대학교때 친구가있었어
기숙사에서 같이 살다 나갈때
같이 방얻어서 살자고 했더니 그애가 같이 살기로한 언니가 있데
그래서 난 약간 상처받았지만 혼자 원룸얻고 가구며 전기제품이랑 다 장만해서 살고 있는데
그 친구가 그언니랑 다시 안살기로 했다고 같이 살자며 나한테 왔어
월세 반씩내며 살자고.. 보증금 얘기는없고
일단 그애가 갈데가 없어서 우리집에서 한 일주일 그냥 먹고자고하는데 돈도 안내고 장도 내가 보고그래서 은근 내가 심술이났어
그래서 그냥 혼자 살겠다고 했더니(이유는 말 안하고..그런이유까지는 차마 말 못하니까) 울면서 상처받았다고
그러면서 그친구와 멀어졌어
내가 너무 쫌팽이인거야?

그리고 또 다른 대학친구는 나이트갔다가 새벽에 택시비가없다며 2만원만 가지고 나오라며 전화가 와서 돈 갔다줬는데 돈을 안갚는거야 돈달라는 말은 내가 먼저 잘못하겠고그리고 나 없을때 다른친구랑 와서 내 자취방에 있다가는것도 짜증나서 멀어졌어

그리고 졸업후 만난 어떤애는 이친구는 아직 뭐 좋은감정이긴한데 기분나쁜적이 몇번있었어
첨엔 계산도 내가할께 이러면서 내가 한번하면 꼭 한번은 하고 괜찬은 애네 했는데
어느날부턴가 자기가 김밥먹자 뭐먹자 불러내놓고 계산도 안하려는지 계속 앉아있고 내가 계산하는 횟수가 많아지는거야
글고 한번은 밤에 운동하자며 잠깐 집에서 옷갈아입고 나온다고 기다리라더니 40분만에 나오는거야
좀 화가났지만 왤케 늦게 나와 라고만하고 화를 크게 내진못했어..

왜 자꾸 나한테  이러는건지
나한테 뭐가 문제가있는거야?
근데 솔직히 대놓고 말하기엔 뭐하지않아?
이럴때 보통은 나처럼 대처 안하고 화내거나
직접적으로 얘기해?
직접적으로 얘기하긴 치사한것같고
돈 내라고 너가 계산해 이런게 정상이야?
내가 문제가있나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