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넷플 ‘주5일 예능편성’ 공세 퍼붓는데… 지상파는 ‘제작비 다이어트’

donke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11 09:23:15
조회 387 추천 0 댓글 1

지난 4일 열린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 행사에서 이 같은 발표가 나온 후 지상파·케이블채널·종합편성채널 등 기성 방송사 제작진들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해진 요일, 시간에 어김없이 시청자들을 TV 앞에 앉게 하며 ‘편성=약속’임을 강조했던 방송사의 구호를 이제는 넷플릭스가 외치는 셈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토, 일, 월, 수, 목 오후 5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한 편씩 공개한다. 정해진 회차도 없다. 인기가 높으면 계속 만든다는 의미다. 시즌제 드라마나 예능의 대명사였던 넷플릭스에서도 ‘라디오스타’(MBC·18년), ‘런닝맨’(SBS·15년)과 같은 장수 예능이 나올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흑백요리사’로 주목받은 최강록 셰프와 방송인 문상훈이 진행자로 나서는 ‘주관식당’이 22일 포문을 연다. 요리를 접목시킨 토크쇼다. 23일에는 KBS 2TV ‘홍김동전’을 연출한 박인석 PD가 이 프로그램의 주역들인 방송인 홍진경, 김숙, 조세호 등을 다시 모은 버라이어티 예능 ‘도라이버 :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를 편성한다. 이 외에도 방송인 데프콘이 동호회 체험에 나서는 ‘동미새 : 동호회에 미친 새내기’,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의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 한국의 미식가인 가수 성시경과 일본 ‘고독한 미식가’의 마츠시게 유타카가 서로의 맛집을 찾아가는 ‘미친맛집 : 미식가 친구의 맛집’이 각각 24, 26, 27일 출발한다.

넷플릭스의 ‘매일 편성’ 전략은 파격에 가깝다. 모두가 손에 스마트폰 한 대씩 쥐게 된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를 한꺼번에 공개해 몰아보기 시청 패턴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 ‘편성’의 의미를 무색하게 했던 넷플릭스가 편성 개념을 도입한 ‘역발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회귀’라기보다는 ‘확장’이라 볼 수 있다. 연속성을 갖고 챙겨 봐야 하는 드라마는 동시 공개 전략을 유지하면서, 회차에 상관없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예능은 매주 편성을 통해 보다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

유 디렉터는 “예능 팬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매일매일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일일 예능을 새롭게 시도한다”면서 “이전까지 시즌제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하나의 시즌이 끝나면 구독자들은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했는데 일일 예능을 통해 1년 내내 재미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넷플릭스가 보폭을 넓히는 반면 지상파 등 방송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천정부지로 솟은 드라마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적자가 이어지자 몇 해 전부터 월화, 수목, 주말로 이어지던 띠편성 체제를 해체했다. 제작 여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편성을 되돌리면서도 ‘제작비 다이어트’에 골몰하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찾은 해법은 시트콤 편성이다. KBS는 최근 수목드라마로 시트콤 ‘킥킥킥킥’을 공개했다. 지난해 배우 이순재에게 연기대상을 안긴 ‘개소리’를 낮은 제작비로 만들며 가성비를 추구했던 KBS는 올해 시트콤 편성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다. 1회가 전국 시청률 2.1%로 출발했으나 2회는 1.0%로 반 토막 났다.

KBS 관계자는 “지난해 시청률은 높아도 적자를 본 드라마가 적잖다. 사업성이 낮다는 뜻”이라면서 “넷플릭스가 편성 개념까지 가져오며 전방위 압박을 벌이는 상황 속에서 제작비를 낮추는 시도와 더불어 확실한 킬러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유입시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19283720 미자개념을 여자는 낮춰야함 [4] 긷갤러(61.77) 01:58 74 0
19283719 약영은 약영호모끼리 기싸움하거나 중증호모랑 기싸움하거나 [2] ㅇㅇ(223.38) 01:57 107 0
19283718 김혜윤 망붕들 유튭댓글 징그러운 수준임 [34] ㅇㅇ(118.235) 01:57 644 3
19283717 보거미 언진이 둘다 한류없네 [2] ㅇㅇ(117.111) 01:56 96 0
19283716 김문수 공약"여 전문 군인 확대,남녀 구분 없이 군가산점 부여" ㅇ ㅇ(1.255) 01:56 84 0
19283714 무조건 한류가 있어야 돼 그럼 어떻계든 계속찍더라 [1] 긷갤러(175.223) 01:55 91 0
19283712 루머뿌리고 간건 보검줌인데 [2] ㅇㅇ(117.111) 01:55 149 1
19283711 보검이 쳐 맞는 이유 있었네 빠줌마 ㅇㅇ(117.111) 01:54 84 2
19283710 귀궁 여주는 댓글 자체가 안달리는데 무슨 로맨스 반응이 온다고 ㅇㅇ(118.235) 01:54 31 0
19283709 저렇게 실명 박아서 루머 쓴거 보니까 보검줌 [1] ㅇㅇ(117.111) 01:53 74 0
19283708 네팔은 대륙 분류가 어케됨? [1] ㅇㅇ(211.234) 01:53 110 0
19283706 보검줌이 눈치 없이 와서 이러고 감 [1] ㅇㅇ(117.111) 01:53 171 0
19283705 귀궁 썸네일은 여주인데 댓글은 육성재×김지훈임 [1] ㅇㅇ(118.235) 01:52 53 0
19283703 어제 빻쿠 약영줌들 쌈난거 웃겼는데 [1] ㅇㅇ(39.7) 01:51 139 0
19283702 귀궁 썸네일은 여주인데 댓글은 육성재만 달림 ㅇㅇ(118.235) 01:51 35 0
19283701 보검이 언진이랑 같작꼭해 [3] ㅇㅇ(117.111) 01:51 76 0
19283700 김은숙 사극 차기작 궁금하다 진지한거라 [3] ㅇㅇ(106.102) 01:51 199 0
19283699 점자 명함 김문수가 처음이냐?ㄷㄷ ㅇ ㅇ(1.255) 01:51 77 0
19283698 남배우 급으로 키크고 잘생긴 남자로 살면 긷갤러(218.54) 01:51 86 0
19283697 윰세 순록이 서강준임 [6] ㅇㅇ(211.235) 01:50 164 0
19283696 김혜윤망붕이 주우재도 깜 [19] ㅇㅇ(118.235) 01:50 450 1
19283694 나 이거 잠재적 성범죄자임? 긷갤러(118.235) 01:50 39 0
19283691 여주 못생 남주 잘생 드라마 서강준드 찾아봐 [1] ㅇㅇ(118.235) 01:49 93 0
19283690 보검줌 눈치 개 없어 ㅋㅋ [1] ㅇㅇ(117.111) 01:49 123 0
19283689 오늘도 춥던데 내일부터는 더워짐? [5] ㅇㅇ(106.102) 01:49 203 0
19283688 약영 패착은 긷갤러(118.235) 01:49 77 0
19283686 한뚜껑은 왔다리갔다리 해서 ㅇㅇ(211.176) 01:48 24 0
19283685 나혼산에서 기안이 재밌냐? [5] ㅇㅇ(118.235) 01:48 183 0
19283684 이재명 대통령 되기까지 22일 ㅇㅇ(211.176) 01:47 17 0
19283683 약영처럼 호들갑떨다 저렇게 폭락하는건 또 첨보네ㅋㅋ [2] ㅇㅇ(223.38) 01:47 120 1
19283682 슬전의 남주는 차라리 메컵 안하는게 나아보여 ㅇㅇ(211.235) 01:47 86 0
19283681 내가 한동훈이 싫은건아닌데 ㅇㅇ(183.100) 01:47 66 0
19283680 김문수 고3유신반대시위로 정학, 43세 서울대 졸업 ㅇ ㅇ(1.255) 01:47 64 0
19283679 대본퀄이 넘나 좋으면 존잘존예 캐스팅 가능함 긷갤러(1.224) 01:47 82 0
19283678 요즘은 시트콤 같은거 안만드노? [3] ㅇㅇ(122.32) 01:46 82 0
19283677 여주 못생에 남주 잘생인 드라마는 왜 없냐 [33] ㅇㅇ(106.101) 01:46 348 0
19283676 슬전의 키스신 나오면 건너뜀 [1] ㅇㅇ(110.70) 01:46 115 0
19283675 서강준도 여초에서 화제성 괜찮았는데 광고 한개도 못땀 [3] ㅇㅇ(118.235) 01:46 133 0
19283673 아토피때문에 넘힘든데 특히 얼굴 [10] ㅇㅇ(211.211) 01:45 103 0
19283672 야마토나데시코 보는데 마츠시마 나나코 개쩔었네 [3] 긷갤러(211.235) 01:45 134 0
19283671 이게 다 몇년을 악플쓰던 언진망구때문 [2] ㅇㅇ(117.111) 01:45 43 0
19283670 고윤정 박보검 보니까 배우도 극한 직업이네 [3] ㅇㅇ(211.235) 01:44 262 0
19283669 일룸 김혜윤이랑 찍었으면 [10] ㅇㅇ(39.7) 01:44 437 3
19283667 슬전의 더치페이스안된다고빡친언냐들 선업튀땐 어땠음 [7] ㅇㅇ(211.235) 01:44 144 0
19283666 ㅋㅋㅋㅋㅋ 긷갤러(218.48) 01:44 55 0
19283663 슬전의 둘 사이에 로맨스 기류가 전혀 안느껴져 [2] ㅇㅇ(211.36) 01:42 202 0
19283662 오인간 터지길 기대하면서 살목지 개봉이랑 맞추려고하나 긷갤러(118.235) 01:41 62 1
19283660 김민석"김문수,청빈한 삶" [1] ㅇ ㅇ(1.255) 01:40 93 0
19283659 천국드어땠길래 더쿠애들이 난리냐 [3] 긷갤러(110.10) 01:40 267 0
19283658 주지훈 최근 이 날이 저거 찍은 날인가본데? [1] ㅇㅇ(106.102) 01:40 218 0
뉴스 ‘언슬전’ PD “정준원, 9회서 고윤정에 ♥액션 취해” 깜짝 스포 디시트렌드 05.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