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하고 난뒤로 부터는 꿈을 잘안꿨어
근데 오늘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잊혀지지 않아 형들 한테 물어볼라구
나는 스토리가 일정한 꿈을 마치 비디오플레이 하듯 꾸는 스타일이야
1에서 10까지의 비디오를 암거나 재생해서 꾸는 중에
와 이스토리는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수면중에 말이야
실제로 오랜만에 꾸는 꿈이기도 해서 반가웠어
스토리가 흘러가던 와중에 갑자기
나랑 사귀던 여자애가 죽었는데 왜 찾아가지 않냐 라며 누군가가 닥달해서 영안실로 여자애를 찾아갔어
그아이 얼굴을 보자마자 내가 알고 사랑하던 여자아이의 얼굴이 맞았어  맞았고 그 뒤로 억누룰수 없는 감정의 폭풍이 몰아첬어
실제로 가까운 가족이 사망했을때 느껴지던 감정이 수면중에 일어난거야
어떻해서든 그 아이 장례를 치뤄야 겠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알아보니 그아이는 3년동안 냉동실에 안치되어 있었고 꺼내 올라면 삼천만원을 내야 된다 라고 해서 이곳저곳 에서 미친듯 돈을 구하러 다니다가 깼어
지금 모닝똥 싸고 있는데 꿈이 너무 생생하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
꿈 에서 가졌던 감정이 연결되어 모닝똥타임까지 이어져서 기분이 이상해 그 아이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보자마자 맞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도움줄수 있는 형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