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 길에 개들 여러마리가 죽어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한 마리는 갈비뼈가 보일 정도 였다. 다른 개들이 죽은 개들 주위에서 주변을 서성이거나 앉아 있었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더 멀리서 그것들을 지켜 보았다. 어쨌든 나는 다른 길로 돌아서 집으로 갔다. 집에 들어갔더니 거실에 개 2마리가 소파 위에 그리고  성체와 새끼 사이 정도 되는 흰머리독수리 1마리가 방석 위에 앉아 있었다. 나는 놀라서 짐을 내려 놓고 거실 옆에 발코니로 조용히 들어갔다. 동물들은 내 존재를 알았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했다. 발코니에 들어가자마자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집에 못오게 하고 119에 살려 달라고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고 발코니와 거실 사이의 유리를 통해 거실 상황을 보니 개 4~5 마리가 더 들어와 있었고 개들이 가져온 듯한 정체모를 짐들이 쌓여 있었다. 시간이 약간 흐른 뒤 개들은 독수리 주위로 원을 그려 앉았다. 시간이 더 흐르고 개들은 짐을 챙겨 떠났고 흰머리 독수리만 남았다. 나는 계속 가만히  있던 독수리가 날지 못하는 건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로 들어와 옷걸이로 위협을 하자 독수리는 나를 피해 발코니 쪽으로 도망가더니 내가 발코니 창문을 열어주자 그 길로 날아갔다. 그러자 혹시나 다른 방에 개들이 있을 수 있으니 나는 발코니에 다시 숨었다. 마침내 다른 사람들이 나를 구하러 왔고 전화가 왔다. 나는 발코니에서 뛰쳐나와 현관문을 열었고 여기서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