規制委員長「原子力やる資格ない」　もんじゅ　重要配管　点検漏れ
규제 위원장,「원자력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 몬쥬, 중요한 배관의 점검 누락
2015년 3월 26일 조간
2009 년 1 월에 고속 증식 원형로 ‘몬쥬'(후쿠이 현)의 점검 계획을 스스로 세워 놓고도 일본 원자력 연구 개발 기구(원자력 기구)는 그 계획을 무시한 채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배관 등 중요한 설비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사실이 25 일에 알려졌다.

새로이 심각한 점검 누락이 발각된 곳은, 원자로를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시키는 1차 냉각기, 그리고 펌프와 열 교환기 등을 식히는 보조 냉각 시스템이다. 2015 년 3 월 2 일부터 실시된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안전 점검에서 발각됐다. 이들 모두 원자로의 안전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1급 시설이어서, 심장부에서조차 점검이 허술한 것이다.

규제 위원회와 원자력 기구에 따르면, 1차 냉각기에는 화재 위험이 있는 액체 나트륨이 사용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석해서 배관의 열화 등을 분석할 필요가 있지만, 실시하지 않았다.

보조 냉각기의 경우, 16 개월에 한 번씩 초음파 등으로 배관이 열화됐는지 두께를 점검하도록 되어 있지만, 원자력 기구는 육안 검사만 했다.

타나카 슌이치(田中俊一) 규제 위원장은 25 일에 열린 기자 회견에서 “안전상 가장 중요한 배관에서 점검이 누락된 것은 심각하다. 품질관리와 검사는 사업자가 책임져야 하며, 근본적인 자세를 고치지 않는다면 원자력 사업을 할 자격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몬쥬는 10,000 건이 넘는 점검 누락이 발각되어, 2013 년 5 월에 규제 위원회로부터 사실상의 운전금지 명령을 받았었다. 이번에 새로이 중대한 점검 누락이 발각됨으로써 운전금지는 더욱 장기화 될 수 밖에 없다.

몬쥬의 감시 카메라 3분의 1이 고장, 1년 반 동안 방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