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바뀌고 나서 언론이고 미디어고 예전과 다르게 미국 망조 이야기가 서서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하지만 먹고사는 문제에서 중요한 분야로 보면 거의 전 부분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도 우리나라와는 거의 10% 정도의 격차....... 이것이 현실이다......

http://techinfo.ntis.go.kr/clgt/SupTechPossStat.do

PS : 2014년도 자료라고 예전 자료가 아니다. 이 동네는 국내 집계 1년 비교 분석 1년 이렇게 걸리는 동네라서.... 한국은 독자적인 핵심기술이 거의 전무해서, 암만 매출로 일본, 미국과 비슷하다고 한국 기술력 좋아졌다고 우겨도 자세히 뜯어보면, 그게 사실은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이다. 기초과학 경시하고, 기술자를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사회 풍토에서 어찌 기술이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지...
미국이 무서운 이유.. 일본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저것은 한국이 제대로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정리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1등이 아니라고 꼴찌인 게 아니잖아... 산업혁명을 비교적 매우 늦게 한 나라가 일찍 한 나라 일본? 대비 최소 90? 정도라면 선방한 게 아니겠냐고 생각하는데 거의 모든 시장이 그렇지만 애플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1등이 아니면 이윤을 거의 못 남기는 게 세상 현실이다.

첫 번째 표 뒤에서 미국 대비로 두 번째 열을 보면 처참하다.
'최고기술 보유국 대비 우리나라 기술 수준'이라는 열을 보면 말이다.

한국이 나아가야 할 경쟁의 목표 지점을 기준으로 잡을 때 우리나라는 목표를 향해 출발하기 위한 기초적인 스펙 자체가 미달인 상태다. 하긴 수십 년 전에 비하면 선방하기야 선방했지... 문제는 이 선방의 끝은 중국이나 다른 가성비 국가에 쪼이다가 결국 치여나간다는 거지. 이 말은 우리나라는 독일이나 미국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중국이나 여타 국가와 경쟁하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재하청구조랑 아주 비슷하다. 끝단으로 밑으로 내려갈수록 일은 가장 많이 하고 이윤은 가장 적게 가져가는 하청의 단계별 구조와 같다는 말이다. 해서 실제로 가장 좋은 기술과 설비를 가진 국가는 대부분 일본/유럽이나 북미... 쪽이다.

중국의 경우는 -_-;; 우리나라랑 똑같이 다 썩어서 폐기하는 물건 해체비용 대신 내주고 뜯어와서 돌려보고 데이터 축적해서 뭐 하고 하는 것이고...
그나마 저 표에서 의료가 먹어주는 이유는, 다른 나라는 집중 안 하는 중의학(우리나라로 치면 한의학)이 공산당의 주요정책 중 하나라서 그런 게 제일 크다. (국가 기간산업)

한국기술은 과대평가가 맞는 게 일단 대학교육부터 미국과는 비교가 안 되거든.
기초학문 자체가 거의 가망성이 없을 정도다.

엄청 잘 나가는 공대에 이름있는 교수가 있어서 보는 눈이 많은 곳 제외하고는 레퍼런스 교육도 제대로 안 하는 곳이 수두룩하고 당장 기업들에 필요한 라인 돌리고 판매할 물건을 만들기 위한 중간기술 분야만 국가의 전 능력을 쏟아부어서 만들어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치킨게임이 가능한 것도 강제로 공밀레 시킬 수 있는 문화 때문이지 우월해서가 아니다. 여전히 저렴한 인건비에서 이익 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강화유리 만들 때 미국은 고릴라 글라스 만들고, 우리가 이쁜 섬유 만들 때 미국은 고어텍스 만들고, 우리가 메모리 찍어 낼 때 미국은 CPU 만들었다. 그것도 핵심 중의 핵심인 명령어 집합 코어부터 완전히 자기들만의 산업기술과 원천기술로 말이다.

우리나라는 발전시켜야 할 기술이 많으니 좋은 기회로 삼기는 개뿔...

중요한 기술은 전부 대외비라서 후발주자인 한국은 레퍼런스가 거의 대다수 산업에서 많이 부족한데 특히 레퍼런스가 너무 부족한 항공우주산업은 맥도 못 출 지경이다. 따라 할 게 없으니까. 누가 오픈해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수준. 이게 대한민국의 기술 수준이다.

영어 가능한 공돌이는 전부 해외로 나갔거나 나가고 있고
예나 지금이나 대다수 정치인들의 관심이 이념논쟁 외에는 미래 혁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다.

이번 정부 들어서 소득주도 성장이다 뭐다 해서 인건비를 대폭 올리고 기업규제 강화, 노동규제 강화 정책으로 가고 있는데 처음 얼마 동안은 노동자들에게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 가면 갈수록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문제점이 한국경제 전반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한국의 일자리가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내수를 강조하고 어쩌고 해도 한국은 미국과 달리 엄연한 천연자원 빈국이고
필연적으로 많을 필수 재화를 수입해와야 하며 수출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나라다.
나라가 유지되고 제대로 돌아가려면 말이다.

요약 정리하자면

지금 당장은 좋다고 느껴지겠지만 정부의 방침에 의해 대폭 오른 인건비가 강제로 적용되는
내년부터 특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난리가 날 것이다.
이번 정부의 핵심정책 중에 소득주도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공하고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