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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교수의 말을 들어보면 미국과 유럽이 얼마만큼 과거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왜 공산주의 집단농장이 죄다 망하는지에 대해서 더할 나위 없이 합리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 우리는 똑같이 분배되니 망했다 같은 무조건 인간이 악하다는 잘못된 방식으로 논리를 펼쳤는데
미국 유럽은 이제는 왜 망했는지에 대해서 더 잘 설명한다.

간단하게 러시아 제국이 붕괴하면서 농토가 사고 팔리게 되면서 파레토 분포와 같은 자연현상으로 소수의 농민에게 대다수 농토가 집중된다.
그리고 그 소수의 농민 즉 부농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부분 국민들을 먹여 살리는 엄청난 식량을 생산하던 이들이라는 거다.
그들에게 집중된 건 그들이 전체 인구의 극소수였지만 전체인구를 먹여 살릴 만큼 식량 생산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런 뛰어난 식량 생산이 가능한 사람들을 굴라크(제정 러시아~소련의 노동교화수용소 혹은 정치범수용소)로 보내서 악이라 말하며 죄다 죽여버렸으니 당연히 6년 후 대규모 기근이 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식량 생산도 다 노하우고 기술인데, 그런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부농 등을 다 쳐 죽였으니 과거와 같은 식량 생산량은 꿈도 못 꾼다고.

나라 망치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는 것이다.

파레토 분포라는 것을 다시 듣지만 정말 기가 막히게 대단하다.

그건 창조적인 일에 대해서 그것이 식량 생산이든 공업생산이든 연구개발이든 다른 무엇이든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생산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흡사 자연현상처럼 아니 자연현상도 이러하다고 한다.
결국, 부가 특정한 일부에게 집중되는 것은 원래 자연현상이고.
인간은 그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도 더 잘살 수 있게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공산주의처럼 멍청하게 그 사람들을 다 죽이면
굶어 죽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이다.

그런 식량 생산 가능한 사람들,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 다 죽였는데. 누가 그게 가능할까?
공산주의 국가가 필연적으로 멸망한 이유이며.
주체사상이나 공산주의와 같은 전제주의 통치가 잘못된 이유기도 하다.
나라 망치는 것도 참 가지가지인 거다.

항해 중인 배에 비유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일반 선원들이 선장 포함 항해사 이상들이 갑질한다고
항해 중에 잡아 족치더니만
키도 잡을 줄도 모르고 결국 풍랑을 만나 물귀신이 된 예라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