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경략이직하고 수습기간 채용철회 당해서 해고당했는데.

진짜 말도 안되는걸로 해고당함.


해고사유가 그냥 그거임.
1. 따로 공부하는거 보니까 회사 오래 안다닐놈. 맘에 안들어
2. 출장계획 팀장이 짜둔데로 안움직이고, 자기가 생각하는 더 나은 일정을 자기한테 제시함. 시키는대로 안하는 놈임.


표면적인 이유는 저거 위에고
나한테 지랄하기전에 앞에 수습기간 지난 신입사원이랑 이론가지고 싸우다가 화가 나 있는 상태로 팀원들한테 지잡대출신 어쩌고저쩌고 폭언하다가, 내가 저거 일정 조율하려 한다고 나한테 화살이 돌아옴. ㅋㅋ


그러고 내가 팀장 분노 다 뒤집어쓰고 수습기간 채용철회 당함. 팀장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팀원들이 커버 쳐줘서 인사팀도 해고할때 미안했는지, 3개월치 급여 다 주고, 퇴사하는날 상여금 명목으로 월급 +@로 돈 더 주고 내보내더라. 실업급여 신청관련 서류도 다 지들이 준비해서 당일날 다 주더라. 늬들도 사람새끼들이긴 하구나 싶었다.

그래도 ㅆㅂㅅㄲ들 이라는 내 삔또상한 마음 회복되진 않았음.

다른데 대기업 잘 다니다 이직한건데 3개월만에 또라이 팀장 만나서 나오니까 ㅈ같은 내마음 추스를길이 없었네

그래도 그 이후로 여기저기 서류써서
현차그룹 2곳 면탈 ㅅㅂ ㅠㅠ
sk그룹 1곳 최합했는데 입사포기
lg그룹 1곳 최합 1곳 전형진행중인데 포기
한화그룹 2곳 최합하고 2곳중 1곳 가기로 함.

12월부터 5월까지 6개월 놀았네.

짜증남. 아직 결혼도 못해서 빨리 해야하는데, 소개팅도 못받고 다시 취준한다고.

인생.. 중요한시기에 이리되니까 그냥 시기를 놓쳐서 결혼은 물건너갔나 싶기도 하고. 아...

직업은 솔직히 어디든 취업해서 들가면 되는데.
중간 공백기 동안 아무것도 못한게 스트레스 받음.

어쨋든 갑자기 찾아온 취준기간 마무리함.
오늘 lg전자 면접봤는데 그걸 마지막으로 취업활동 끝낼것 같음.

lg전자는 뭔가 이름 네임밸류가 있어서 전형은 끝까지 진행하는중.. ㅋㅋ

잘 끝나서 다행이지.
처음 채용철회되고 나온날 멘탈 무너질번 했던거 아직도 기억난다.

에휴.... 이직 함부러 하지마라 ... 사람이 제일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