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사람들 혹은, 좀 어려운 경우라든지.

 일용직도 해보고, 이것저것, 파견도 해봤는데..

 나에게는 맞지가 않았다.  파견직을 했을때, 아침이나, 공장주변의 싸함.. 그런것을 굉장히 안좋게 생각했었다. 기분이 안좋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분명히 그길을 걷고, 나같이 생각해서, 아마도 그런 길이 만들어져서, 그런 사람이 된 부분이 있는듯도 했다.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걸었던 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길이 마치 나에게 말을 해주는것 같이, 안좋은 기분, 이 길을 걸었던 사람들이 느꼈던 기분을 말해주는 것이라는 것같다는 것.

 그러나 그런 기분이 그다지 안좋은 것은 아니라는 말.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그런 것을 느끼는 것이 나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라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점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그래도 나의 경우에는 하지 않았다. 나중에라도 그런 길이 또 있을 것이고, 아무래도 나에게는 그런 느낌이 마치 나에게는 '하지 말라.'라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여기까지는 좋다. 그 다음, 익숙해져서, 취업이 되면, 또 결국 나만 이렇게 고립된 기분을 느끼는가... 이런 것이 또 생기는것 같다. 뭔가 보람을 잃은채, 그저 내 주관도 내 의지도 없이 살아가는 기분. 이것 역시 그 사람한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마찬가지로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하며, 일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너무 일하는 시간이 긴것 같다. 한국의 특이함이라고도 하지만,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자기생활이 없다는 말. 아마도 이런 이야기가 분명히 있다. 경영자의 자질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느끼는 부분이다. 기업윤리의 실추라는 말이다.

나의 경우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막말하는 것이 좀 듣기가 싫다는 것이 있다.... 나의 능력으로 되지가 않는데, 실제로는 도와가면서, 못하니까 또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 해야하는데 말이다. 아마도 내 능력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해본다.